한편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1월 5828건, 2월 4436건, 3월 5102건, 4월 5651건, 5월 5156건으로 올해 들어 매달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고 있다. 서울 빌라 매매량은 지난해 12월(5450건)만 하더라도 아파트(7527건)보다 적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가 빌라보다 많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매매건수 증가는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매매건수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관악구로 지난달 293건이 거래돼 전달 대비 77.6%(128건) 증가했다. 매매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로 지난달 933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5월 대비 48.6%(305건) 늘어난 수치다.
이어서 동작구 60.3%(88건), 도봉구 59.7%(173건), 성북구 52.8%(132건), 중구...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18일 기준 서울 1일 평균 아파트 매매량은 440건으로 8월 239.8건보다 8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노원·도봉구 거래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것으로 평가되는 강북·은평·성북구는 서울 평균치를 한참 밑돌았다.
이에 반해 강남 4구 거래량은 매우 두드러졌다. 송파 2.6배를 비롯해 모두 전월보다 2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