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레싱의 1994년작 ‘19호실로 가다’의 수전은 크고 좋은 집에서 인형 같은 사람으로 살다가, 자기만의 방을 후미진 호텔의 19호실로 가졌습니다. 19호실에 앉아서 숨만 쉬고 있던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왜 그녀는 그곳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을까요? 조남주 작가는 2016년작 ‘82년생 김지영’에서 왜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막장 중에서도 최고 막장…‘투 마더스’
영화 ‘투 마더스’는 도리스 레싱의 단편 소설 ‘그랜드마더스’를 원작으로 한다.
어린아이 때부터 친구였던 릴과 로즈는 각각 결혼 후 아들 한 명씩을 낳은 뒤에도 절친으로 지냈다. 어느 날, 릴은 남편 테오를 교통사고로 잃는다. 아픔 후에도 릴과 로즈의 사이는 각별했다. 릴의 아들 이안, 로즈의 아들 톰은 18살이 됐고, 이 네...
이름을 올렸고,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 정교수가 된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명강의 내용을 담은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여덟 계단 떨어져 18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엮은 '사랑하는 습관'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은 3위를 기록하며 전자책에서도 인기를 과시했다.
영국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2007년 도리스 레싱 이후 10년 만이다. 일본계로는 가와바다 야스나리(1968년), 오와 겐자부로(199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 노벨상은 소설가에게 수여되면서 일각에서는‘문학 본류’의 작가에게 노벨상이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5년에는 저널리스트이자 르포 문학가인 스베틀라나...
당시 ‘한밤의 아이들’은 도리스 레싱, J.M. 쿠체, 네이딘 고디머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제치고 ‘베스트 오브 부커’의 영예를 안았다.
아룬다티 로이는 첫 소설 ‘작은 것들의 신’로 1997년 부커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이 책은 인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회의 제도와 관습에 의해 한 가족이 파괴되는 과정을 그려내며 세계에서 40여개 언어로 번역...
20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94)이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레싱의 책을 발간해온 하퍼콜린스는 이날 “레싱이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고인의 오랜 친구이자 대리인인 조너선 클로즈도 레싱이 런던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밝히면서 “그녀를 위해 일한 것은 특전이었으며 우린 몹시도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