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덕적도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감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인천·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덕적도에 마리나 선박 100척이 입·출항할 수 있는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앞서 해수부는 2013년 2월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창원 명동, 울산 진하, 울진 후포, 여수 엑스포 등 6곳을 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울진 후포는 지난 4월 해수부와 울진군이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고, 여수 엑스포는 웅천이 마리나항만 사업을 신청하면서 대상에서 빠졌다.
나머지 대상지에...
인천 덕적도, 군산 고군산, 여수 엑스포, 창원 명동, 울주 진하, 울진 후포다.
또 해수부는 마리나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자 그동안 마리나 업계가 주장한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 감면을 받아들여 점·사용료 감면비율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산 북항 마리나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싱가포르의 SUTL 글로벌사와 항만시설 사용료와...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저용 요트, 모터보트 등 선박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클럽하우스, 호텔, 위락시설 등을 포함한 항만을 의미한다.
먼저 해수부는 마리나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22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전남 여수엑스포, 경남 명동, 울산 진하, 경북 후포 등 6곳에 1곳당 최대 300억원을...
마리나항만 기반시설 실시설계비 등에 82억7000만원, 경남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방파제 공사 보조비 41억8000만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홍보 및 사업평가 비용 5억9000만원 등이다.
정부는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전남 여수엑스포, 경남 창원 명동, 울산 진하, 경북 후포 등 6곳에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기본조사 설계에...
또 168억원을 들여 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전국 6곳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고 체험형 해양레저 활동도 활성화시킨다. 이외에도 중소업체의 선박관리 정보와 해외시장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각 10억원, 18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성일홍 기재부 농림해양예산과장은 “해운·물류 시장의 블루오션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 확대가 일자리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