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어윈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당시 수출입 금지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참고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경제가 2.5% 역성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1807년의 무역봉쇄 조치가 얼마나 심각한 충격을 줬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커져가는 경제적 피해, 결국 전쟁 선택
미국이 1812년...
‘공격받는 자유무역(Free trade under fire)’의 저자이자 前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인 더글라스 어윈(Douglas Irwin) 다트머스대학 교수가 30일 “미국 트럼프 새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시 국제무역체제에서 리더십 손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어윈 교수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6 통상산업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