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HMM 재매각 작업이 빠르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 시장의 변화에 제때 부응하지 못하면 국제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면서 “HMM 매각에 대한 해진공과 산은의 발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HMM 매각 결렬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HMM 향후 매각 계획과 관련해 논의하거나 협의된 바가 없다"면서 "HMM 매각이 결렬되는 과정에서 산은의 입장 뿐만이 아니라 해운산업적인 측면과 정부의 여러가지 전략적 고려 사항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재매각을 추진한다면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다만 아직은 HMM 인수 재도전 여부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동원 관계자는 “HMM이 향후 재매각에 나설 시점의 해운 경기와 당사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에, 현재로선 인수전 참여 여부를 답하기 어렵다”며 “해운산업 발전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재매각 절차가 시작되면 신중히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산은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매각 측(산은·해진공)과 하림그룹 간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 간 계약에 대한 협상이 진행됐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하게 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HMM 재매각에 나설 예정이지만 아직 일정 등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운업황이...
추후 정부가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반면, 이번 불허 결정이 대형 조선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유상증자를 실시해 대우조선해양에 제3자 지정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절차였으나, 이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 지원 기한을 연장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은 회장이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의 회동에서 ‘인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 제안에 대한 답변이다. 산은은 앞서 “재실사는 없다”고 요구한 것에 비춰봤을 때 HDC현산의 이러한 대답은 사실상 인수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HDC현산, 2조8000억 부채 추가 파악 “재실사 불가피” = HDC현산은 지난 7월...
할리스커피와 대한전선의 재매각설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기업들로 앞서 매각이 좌절됐던 전례가 있다. 최근 실적이 개선되면서 재차 매각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최근 매각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다....
물론 PEF의 서비스업 진출이 문어발 확장이란 문제 제기에 대한 반론도 제기된다. 한앤컴퍼니는 국내 해운산업 구조조정에 참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해 에이치해운라인을 설립했다. 이로 인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화주들은 벌크선 부문에서 선사를 바꿔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또...
SPP조선의 경우 재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년 폐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동조선도 내년 10월 수주 받은 선박을 모두 인도하면 물량이 바닥나는 상황이다.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금액 증가도 기업 환경에는 악재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미청구공사 총액은 2조 원에 달한다. 이는 매출액 대비 18.0% 수준으로...
PEF는 기업 인수 후 재매각(투자회수)이 목적이지만, 사업은 평생하는 것이다. 기업가들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기 때문에 기회를 줘야한다. 가령 금호고속은 금호그룹이 놓치기 싫어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우리가 우선매수권 옵션을 두는 스트럭처를 제안했다. 대신 위험하니까 후순위 투자하라며 이해관계를 일치시킨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구조조정 시 PEF가 역할을...
한편 현대그룹은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했다.
이번 자구안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우선 지난해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 등 금융3사에 대한 공개매각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 사재출연에 즉시 착수한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현대증권 지분 담보대출과 현대아산 지분 매각으로...
않는 해운업황 등으로 인해 기존 자구안만으로는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고 보고 추가 자구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구안에 따라 현대그룹은 우선 지난해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 등 금융3사에 대한 공개매각과 현정은 회장 등 대주주 사재출연에 즉시 착수한다....
이날 회의는 현대상선 관계자가 채권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현대증권 재매각 △부산 신항만 터미널 매각 △벌크선 전용사업부 매각 △사재출연을 통한 유상증자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현대상선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채권단의 채권 상환 유예와 출자전환 등의 추가 지원 논의는 차후 이뤄질 방침이다.
채권단...
해운업계가 워낙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많아서 구조조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제 남은 것은 현대그룹이 산업은행에 제출해야 하는 자구계획안에 관심이 몰린다.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현대그룹에 추가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여기에 담길 내용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증권 재매각 추진...
프라임밸류SPC가 보유중인 유수홀딩스(옛 한진해운홀딩스) 지분 전량(10.93%)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무산됐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 직후 프라임밸류SPC는 보유중인 유수홀딩스 보유 주식 284만6428주(지분 10.93%) 전량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했지만 결국 블록딜에 실패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9040원으로 이날 종가...
M&A 실패 이후 재매각을 추진하며 진통 끝에 삼라마이더스그룹으로 인수됐고 4분기 들어 법정관리에서도 벗어났다. 장기운송계약이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등의 안정성을 토대로 지난해 비로소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53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대한해운의 매출액은 1442억원으로...
주춤했던 대한해운 재매각 작업이 원안대로 진행된다. 폴라리스쉬핑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제기한 대한해운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기 때문이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0일 폴라리스쉬핑과 대림코퍼레이션이 제기한 대한해운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함에 따라 대한해운은 예정대로 9월 중순에 본계약 체결을 진행할...
대한해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선정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5일 대한해운이 제출한 ‘M&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신청’을 승인하고 SM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과 함께...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대한해운 재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법원은 ‘대한해운 M&A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신청’을 승인했다.
SM그룹이 선정된 배경은 본입찰에 함께 참여한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 등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6파전으로 예상됐던 대한해운 재매각 본입찰에 3곳만 참여했다.
2일 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 삼라마이더스(SM)가 최종적으로 접수했다.
당초 지난달 12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1차 매각에서 인수를 포기했던 한앤컴퍼니를 비롯해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 제니스파트너스, 아이엠투자증권(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