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이 닥쳐서야 털옷을 찾는다는 ‘대한색구(大寒索구)와 비슷하다.
☆ 시사상식/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최근 생겨난, 떠오르는’의 단어 이머징과 시장의 합성어. ‘떠오르는 시장’, ‘신흥시장’으로 번역한다. 보통 개발도상국 가운데 인구가 적어도 4000만 명 이상이고, 경제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빠른 국가의 시장을 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그러니 대한색구(大寒索裘), 혹한이 닥쳐서야 털가죽옷을 찾는 이는 얼마나 게으른 사람인가. 만시지탄(晩時之歎)과 같은 뜻으로 쓴다. 출전은 중국 한(漢)대의 양웅(揚雄)이 지은 법언(法言) 과견(寡見)편. “대한이 닥친 뒤에야 털가죽옷을 찾으니 이 또한 늦은 게 아닌가?”[大寒而後索認裘 不亦晩乎]
상촌(象村) 신흠(申欽)은 37세 때인 선조 35년(1602) 머리에 종기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