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 직원 퇴직률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등 경기 침체에도 ‘대퇴사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퇴사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대거 퇴사하는 현상을 뜻한다.
16일 사람인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상반기 퇴사 현황’에 따르면 46.1%가 전년...
직장에 불만이 있든 없든 직원 참여도가 높을 수록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이 이치인데, ‘대퇴사(Great Resignation)’도, ‘반노동운동(the anti-work movement)’도 아닌 것이, 의욕 잃은 직원들이 포진해 있으면 회사에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미국 여론조사회사 갤럽 조사에서는 미국 직장인의 최소 50%가 ‘조용한 퇴사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는 더 많을...
그래서 미국의 젊은층 사이에서는 대퇴사 시대가 시작됐다. 아예 창업을 해서 자영업자가 되거나 단순한 플랫폼 일자리로 바꿔 자신의 시간을 더 확보하려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예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탕핑세대’가 등장했다.
그러니 기업들은 이들을 붙잡기 위한 연구에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다. 기업의 HR(Human Resources, 인사 관리)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