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부실 위험이 높아진 올해 들어서도 6개월간 4조 원이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농협 단위조합이 348조5498억 원(89.0%)으로 대부분이었고 수협 단위조합이 34조1603억 원, 산림조합은 8조7389억 원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농협은 36조5952억 원 증가했고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4조3004억 원, 1조8265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농협...
그간 대규모 적자가 누적됐다는 점과 가계신용대출 등에서의 대손부담이 여전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전체 업권의 조달부담과 유동성 위험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4일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변곡점 맞은 PF, 업권별 충당금 방어벽은 얼마나 견고한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저축은행의 하반기 유동성 리스크 우려를 제기했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대출 부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이 늘면서다.
이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부실채권 정리를 많이 함에도 신규부실이 더 많이 늘어나는 데다 연체율도 상승세여서 향후 건전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면서 “부동산 PF 및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신보 전환보증, 저금리 대환대출, 정책자금 상환연장 등 금융지원 3종 세트를 마련했다. 새출발기금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폭 개선했다. 또한 관계부처 전담반, 현장점검 등을 통해 현장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보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료 지원 대상 확대, 정책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에 연 매출 3억 원...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부실금고 관리 '부실' 드러나…10건 중 3건 '서면 점검' 그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매월 연체율 급상승을 점검한 금고가 단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300개에 달하는 금고 중 0.38% 수준이다. 올 6월 말 기준 건전성이 반년 새 급격히 악화한 금고가 150곳인 것을...
“한국 투자자들은 뉴욕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오피스 빌딩의 위험한 대출에 베팅했다. 하지만 높은 차입 비용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메자닌 부채에서 벗어나려 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7월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한국의 위험한 베팅이 실패로 돌아가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을...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이나 거액 송금거래 등에 대한 자금집행 절차를 강화하는 등 투명한 자금집행 절차와 업무 위탁 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위탁 계약 방법 및 절차 처리기준을 마련하도록 유도한다. 금융사고 위험이 큰 이상 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 제출 서류의 위·변조 여부 검증절차도 준비해야 한다.
보험사기와 도덕적...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최근 경기 평택시에 있는 물류센터 사업장에도 참여를 결정했다. 대기업 계열사 임차가 예정돼 있어 준공 후 매각이나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공사가 멈추거나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의 일시적인 유동성 공백과 준공리스크 우려를 해소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거나 경...
이 금고는 위험자산을 처분하고 부실채권 비율을 5%, 연체대출 비율을 8%로 낮출 것을 권고받았지만, 오히려 올 상반기 부실채권 비율은 13.47%, 연체대출금 비율은 15.98%로 급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부실 새마을금고에 대해 경영개선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손실금고의 배당을 제한하고, 경영개선조치 대상 금고는 배당이 금지된다. 건전성...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화가 전체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은 브리지론 위주로 PF 대출을 취급한다. PF 경기가 악화하면서 브리지론 사업장의 건전성이 저하되고 전체 건전성 지표가 하락한 것이다. 브리지론은 PF 사업 초기 단계 실행되는 토지담보대출로, 본PF 전환을 통해 상환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화가 전체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은 브리지론 위주로 PF 대출을 취급한다. PF 경기가 악화하면서 브리지론 사업장의 건전성이 저하되고 전체 건전성 지표가 하락한 것이다.
한편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전년 말(7.75%) 대비 3.77%포인트(p) 올랐다.
LH는 유의·부실 우려가 있다고 평가된 약 21조 원 규모의 PF 익스포져 재구조화나 경·공매 과정에서 대출채권 조기회수, 정상채권 전환 등 사업 정상화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2차 매입은 매입 2조 원, 확약 1조 원 등 총 3조 원 규모로 시행한다. 매입기준과 절차 등은 1차와 같고 개선사항은 30일 LH 홈페이지 및 전자조달시스템에 게시된...
지난해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불법대출 등 금융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우려로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경영혁신과 건전성 개선에 집중적으로 나섰지만 개별 금고의 실태는 오히려 퇴보했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29일 본지가 전국 새마을금고 1284곳 중 상반기 실적 공시가 된 1278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과거 저금리, 부동산 활황 시기 확대된 기업대출금이 시차를 두고 부실채권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 상반기 기업대출 연체율은 11.15%로 지난해 말(7.74%) 대비 3.41%p나 올랐다.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단위 금고의 건전성 관리 강화 내용을 담은 감독기준 개정을 1월에 마무리하는 등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영혁신안을 이행 중이지만 ‘혁신’의 효과는...
이 금고의 기업대출 비중은 90.07%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비율(21.60%)도 높았다. 부동산시장 호황기 개발 관련 기업투자에 올인했던 금고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돼 돌려받기 어려운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비상상황에 놓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 지역 개별금고의 부실 지표가 대폭 악화됐다. 특히 부산 지역 금고의 순고정이하여신...
특히 카드론 급증은 자영업 부실화와 연관이 깊다. 코로나19 당시 급증한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율은 치솟고 있다. 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9∼10년 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저축은행 연체율은 10%에 가깝다.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안전한 출구 마련이다.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포퓰리즘 처방은 금물이지만 국가 배려가 없어서는 안 될...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 부실 사업장이 앞으로 물밀듯 쏟아져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면서 “현재 평가기준 상향으로 쏟아진 부실 사업장 중에도 수도권 위주로만 낙찰되고 있는 상황이라 연쇄부실 가능성도 고민해야한다”고 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본 비율에 따라 위험 가중치가 차등화된다면 수도권, 아파트 및...
시스템도 부실화된 상황에서 채권자별 채권액을 확인하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정부가 그 기간 동안 채권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거나 세금을 유예해 주는 등 살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자는 ‘조사보고서’로 기업가치 확인돼야 움직일 것
법조계에서는 티메프 회생 성공이 ‘건실한...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곳을 말한다. 시장 경쟁에서 밀려 사실상 도태됐지만, 금융 지원 등으로 연명하는 존재다.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좀비기업이 자연스럽게 청산되기는커녕 외려 늘어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감기업 2만8946개(대기업 5474개, 중소기업...
PF 대출 연체율을 높인 데는 부실한 부동산 PF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금융감독원이 부실 우려가 되는 부동산 PF 사업장(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 33조7000억 원)을 대상으로 올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를 한 결과, 유의 및 부실 우려 등급을 받은 사업장의 익스포저는 총 21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216조5000억 원)의 9.7% 규모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