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지난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 등 총 86조5000억 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경상이익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대손충당금을 대규모 환입하는 등 추가이익 시현을 통해 약 2조5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산은은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르면 산은은 산업의 개발·육성,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지역개발, 금융시장 안정 및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정책금융과 기업 대출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이행하며 위기에 놓인 산업계에 ‘구조조정 큰 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년 7월 강 회장 취임 이후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을...
2000년 이후 주인 없는 회사로 험난한 여정을 겪은 대우조선해양도 수차례 매각 기회를 놓치면서 막대한 공적자금만 투입됐다. 대우조선해양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저가 수주로 출혈 경쟁을 주도하면서 한국 조선업의 암흑기를 불렀다는 비판을 받는다. 비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지던 당시 잠수함 설계도면이 유출된 정황이 최근...
신보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과 함께 미래차, 친환경 가전 분야, 고부가가치 선박 등 다양한 혁신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 원의 보증을...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 하는 가운데 산적한 과제들이 눈에 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화오션의 체질...
권혁웅 대표 “지속가능, 도전정신 바탕으로 신속히 변화할 것”김동관 부회장 “정도 경영, 인재 육성으로 조기 정상화 적극 지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이란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김 부회장은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상황은 작년 9월 인수 업무협약(MOU) 체결 후에도 계속 악화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수혈이 긴급하다. 대우조선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조6136억 원이다. 2021년에도 1조7547억 원의 적자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되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금난으로 회생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방 건설사 부도 사례는 있었지만, 100대 건설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업계 내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8일 건설업계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2일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가...
가장 큰 걸림돌은 대우조선해양의 재무 상태다. 지난 2020년 167%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379%, 올해 9월 말 기준 1291%까지 높아진 상태다. 부채가 자본보다 12배 많은 셈이다.
대우조선이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 등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기까지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대우조선은 순손실만 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우조선이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 등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기까지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대우조선은 순손실만 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누적 순손실이 6678억 원에 달한다. 또 1년 내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도 1조4240억 원이 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도 악화됐다. 지난 2020년 167%였던...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계열사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경영 정상화까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재무 건전성을 우려한다.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은 다른 M&A 사례도 마찬가지다. 높아진 인수금융 금리도 변수 중 하나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가 인수를 추진하는 PI첨단소재는 당초...
조승환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과 HMM 매각은 별개의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으로 HMM의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부 대기업을 거론하고 있다.
HMM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약 4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전환사채권(CB)의 주식 전환을 가정할 땐 70%가 넘는 지분을...
A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 전반적으로 봤을 땐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다”며 “전반적으로 조선 빅3 체제로 경쟁 구도가 있어야 하는데, (대우조선해양은) 몇 년째 정부의 지원만 받던 회사다 보니까 부진한 측면도 있었고, 그래서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또 “한화그룹으로선 조선산업 전체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했고, 2009년 6월 계약이 최종 결렬됐다. 이후 한화는 이행보증금 반환 여부를 두고 산업은행과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지지부진했던 대우조선 민영화 작업은 2018년 재논의됐다. 현대중공업그룹과의 '빅 딜(big deal)' 방식이었다. 당시 산은이 국내 조선업 불황 원인이 국내 '빅3'간 내부 경쟁과 저가...
강 회장은 "지금까지 산은이 신규 자금으로 대우조선에 공급한 자금이 4조1000억 원으로, 현재 손실은 3조5000억 원가량"이라며 "매각으로 회사가 정상화되면 대손충당금 1조6000억 원만큼 산은이 순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은은 매각 이후에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수출입은행...
지난 22일 산은 측은 “대우조선 하청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금지원은 있을 수가 없다”며 “경쟁력 강화가 아닌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지원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금난으로 지난 2016년부터 채권단의 구조조정 작업과 새 주인 찾기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1월엔 유럽연합(EU)의 반대로...
대우조선해양의 채권단 최대주주(지분율 55.7%)인 산업은행이 일절 추가 지원을 하지않겠다는 방침까지 내세우면서 파업 과정 막판에 파산론까지 대두됐다. 2000년 이래 투입된 공적자금만 12조 원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조7546억 원의 영업손실, 올해 1분기 470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익 컨센서스 역시 5000억 원대 손실이 추산됐는데...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의 자금 지원 요청을 거부하면 대우조선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할 수밖에 없게 된다. 법원은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해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가 청산할 때의 가치보다 더 크다고 판단되면 회생절차를 개시한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다. 수년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대우조선에 대해서는 “기업 차원이 아니라 산업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로, 조선업 차원의 구조조정이 꼭 필요하다”며 “국내 조선 3사를 지탱할 만큼 조선업 대호황이 상당 기간 지속하면 모를까 3사가 공존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만큼 빅2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용차와 관련해서는 “경쟁력, 지속가능성이 낮은 만큼 자금 지원만으로 회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