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1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이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우건설은 4일 한-이란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박영식 사장이 전날 테헤란 현지에서 이란의 주요 발주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석유화학 플랜트, 도로 인프라 등 총 115억 달러 규모인 2개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란 브랜드 값에다 김포도개공이 얻어야할 이윤까지 감안하면 그 정도가 될 것이란 게 이들의 추측이다.
아울러 대우건설과 삼성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5대 메이저 건설사가 수주 전쟁을 벌인 김포한강신도시 Ac-11블록이 바로 그 예다. 대림산업이 1770억원에 사업을 따낸 이 곳 역시 김포도개공이 시행하는 단지로 시공사의 자사 브랜드를...
바로 자타가 공인하는 건설종가(宗家) 현대건설과 건설명가(名家) 대우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개발독재 시대의 무한 개발의지, 그리고 IMF란 총체적 위기와 그 극복에 이르기 까지 두 회사는 비슷한 길을 걸어오며 때로는 동반자로, 때로는 호적수로 경쟁하며 성장해 왔다.
두 회사는 최근 처한 상황도 신기할 만큼 닮았다. IMF 외환위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