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은행들은 충담금을 늘리며 대응하고 있다. 충당금은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금융사가 미리 쌓아놓는 비용이다. 실제 지난 3분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8.8%포인트 확대했으며 농협은행은 적립율을 한 분기만에 26%포인트 넘게 끌어올렸다.
시중 은행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충당금을 많이 쌓았던 탓에...
먼저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사 5~6개에서 돈을 빌린 고객의 대출분에 대해 충당금 요적립률의 30%를, 7개 금융사 이상 다중채무자 대출의 경우는 50%를 추가 적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대다수 저축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 시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감독규정 상 최저 적립수준 이상을 적립하고 있다. 가계대출은...
여신심사 강화, 대손충담금 적립해 부실 가능성 줄여라BIS비율 제고와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경영건전성 관리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체계 강화 필요성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CEO와 만나 다중채무자, 부동산 관련 금융 등 고위험 대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담보·보증비율 증가추세, 신용위험 수준과 담보 여력을 감안한 충담금 적립을 감안한다면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위 실장은 “코로나19에도 담보 보증 비율 관리, 충당금 커버리지 확대 등 (개인사업자 대출 등에 대한) 대비가 비교적 이뤄지고 있어 대손 비용 증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등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들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담금을 대폭 늘리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년말(0.77%)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전 분기 말과 비교하면 0.01%p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경쟁심화로 인한 가입자 감소, 지상파 CPS와 렌탈 대손충담금 등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43억 원(8.1%↓), 영업익은 165억 원(80.5%↓) 줄어든 수치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8만4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000명이 감소했지만, 디지털 가입자는 274만 명을 지켜내며 전 분기 가입자와...
새 회계기준에 따른 ‘신용충담금’ 설정도 증권사에는 또 다른 부담 요소다. 이는 확정된 손실 외에 향후 예상되는 손실까지 고려하도록 하는 것으로, 채무증권의 경우 거래 대상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손실 인식시점이 빨라지고, 그 규모도 증가할 수 있다. 채무증권을 매입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채무 보증까지 해주는 증권사...
적립액대비 대손충당금의 비율인 대손충담금적립률도 작년 115.9%로 1년 새 7.7%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이란 미래에 회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만큼 미리 충당해두는 돈이다. 특히 모든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100%를 넘겼다고 금감원측은 밝혔다.
자본적정성을 판단하는 BIS비율도 작년 말 14.31%로 2016년 말 13.95%보다 0.36%포인트 개선됐다....
포스코대우 측은 "작년 환율 상승 및 미얀마 가스전 운영 비용 절감으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 상승했으나, 무역본부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및 재고자산평가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류담보 사기대출과 관련된 손실 부분을 충담금으로 잡으면서 일회성 비용 부담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회사...
강원저축은행은 2014년 6월 13개 차주에 대한 대출금 13억9900만원의 자산건전성을 잘못 분류해 대손충담금 1억9000만원을 적게 적립하는 방식으로 BIS 비율을 6.16%에서 6.98%로 0.82%포인트 부풀렸다.
같은 해 9월에는 6개 차주에 대한 대출금 4억9300만원의 자산건전성을 부당 분류해 대손충당금 2100만원을 적게 적립해 BIS 비율을 6.47%에서 6.56%로 0.09%포인트 과대...
경남기업 충담금과 마진하락으로 인해 전년동기 2.3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금리인하 악재를 증권(신한금융투자)·보험(신한생명)의 수익성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로 상쇄했다. 비은행 역량 강화를 강조한 한 회장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능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 역시 업황...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해 콜시장을 은행중심 시장으로 개편하는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보험업감독규정상 신용공여, 대손충담금 적립, 차입 등 관련 규정상 콜론, 콜머니 용어가 삭제된다.
금융위는 오는 12월22일까지 규정변경, 규제심사를 거쳐 12월말 금융위원회 의결을 받아 해당 규정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 부실로 금융지주마다 수백억원대의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재정부담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40개 대기업이 올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6803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을 안게 됐다. KTB투자증권은 4대 금융지주가 2분기에 STX, 쌍용건설 관련 충당금을 각각 4000억원, 2000억원 정도 쌓은 것으로 추정했다. KDB산업은행...
후 2년이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었고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점검활동을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대손충담금 설정현황 및 재고자산 현황 등 일부 유형의 경우 매년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미비사항이 발견된 490개사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 정정 또는 차기보고서에 5월분 반영토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대손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하고 나서 올해부터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2월 미분양, 입주지연 등으로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손실액을 반영해 75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대손충당금은 매출 회수가 어려워 손해가 날 것을 대비해 미리 설정해 두는 금액이다....
지난해 금감원은 은행권에 50억~5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 평가를 시행한 결과 세부신용위험 기업 227개를 분류해 3000억원의 추가 충담금 적립을 요구했다.
전년대비 20% 급증한 수치다. 올해는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최근 3년간 영업현금이 적자이거나 자산건전성 요주의 등급인 세부신용위험 중소기업이 더욱...
이상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에 대하여 유상증자(3000억원) 및 현물출자(5771억원) 등 8771억원 규모로 출자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동성 확보를 계기로 두산건설은 준공, 진행, 미착공 사업장에 대한 대손충담금 7500억원을 지난해 설정, 잠재적 부실 리스크를 해소시켰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1조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