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정부질문 기간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도 예상된다.
국회는 2~4일 본회의 기간, 대정부 질문을 한다. 22대 국회 원 구성을 여야 간 협의로 마무리한 뒤 열리는 첫 대정부 질문에서는 분야별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첫날인 2일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의혹과 대북 확성기 재개를...
전날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다각적인 대남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 탈북단체가 살포한 대북 전단에 대응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군 당국은 ‘심리전 카드’로 꼽히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으나 재개 여부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24~25일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하며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할 것"이라고 위협한 상황에서 북측의 미사일 도발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합참은 이번 추가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오물풍선 피해지원’ 지침 마련…“발견 시 신고”
서울시는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군・경, 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함께 북한 오물풍선에 대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낙하한 오물풍선은 군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관련 조치를 마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남북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5월 말부터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네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오물풍선이 발견된 장소는 전국 총 778곳이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은 1차(5월 28일~29일) 78개소, 2차(6월 1~2일) 354개소, 3·4차(6월 8∼10일) 346개소에 총...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을 두고 야권이 지나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장호진 실장은 16일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오히려 북한의 잘못을 먼저 지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인식이 점점 더 안이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정부가 최근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조치와 관련해 "그보다 더한 대응 조치를 취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에 대해 "비상식적이고 비문맹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과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최근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남북 관계 관련 사안에 대한 정전협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사는 13일 “우리는 임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근 문제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의 행동은 정전협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우리는 역내...
이날 회의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남북 강대강 대치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마련됐다.
상황 분석과 공조 강화 방안, 대북전단 살포 관련 대응 방안,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른 접적지역 도민안전대책 기관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육군·해군·공군...
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제대로 된 진단을 못하고 잘못된 대응만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요격 체계를 만들고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 의원은 "우리 쪽에서 계속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북측도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유사시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한다고 공언해왔기...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9일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우리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날이다.
이 실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한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선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했고, 설치한 것은 대남 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한 뒤 “대남 방송은 아직 청취된 것이 없다”고 했다.
따르면 당시 10명 이상의 북한군이 곡괭이 등 도구를 지참해 작업을 하다 길을 잃고 DML을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날이라는 점에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합참이 당시 북한군의 DML 침범을 이틀 뒤에 공개한 것도 이같은 부분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北 오물풍선 자세히 모니터링 중”한반도 ‘분쟁위험 행위’ 중단해야북ㆍ러 밀착관계 확대에도 우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오물풍선’과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한국과 일본 특파원을 상대로 한...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우리 군은 이날에는 방송을 실시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전방 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식별됐다. 합참은 “현재까지 대남 방송은 없었지만,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0년 6월 대남 확성기를 철거했다. 과거 북한은 대남...
북한의 3차례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도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이에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장비의 휴식 등 여러...
한편,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고 북한이 오물 풍선을 재살포한 데 대해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지난 2년간 가장 잘못한 정책이 남북 대화를 기피하고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간 차원의 대북 전단을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대북 전단을 보내지 않으면 북한에서 오물을 보낼 이유가 없다....
우리 군은 전날 3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재개했고 북한이 이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오물풍선은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내 발견된 오물풍선 72개 중 49개를 수거 완료했다. 남은 오물 풍선은 군과 협력해 조치 중이다. 오물풍선으로...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어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시간 만에 중단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장비의 휴식...
풍선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 쓰레기로 파악됐다.
이날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고, 인천 강화군 일대에도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길바닥에 쏟아진 폐지 조각에 불이 붙어 있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오물풍선 맞대응 차원에서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다.
과잉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으로 대비 태세를 확실히 하면서 한 측면에서는 이걸 풀기 위해 외교적 노력 등을 해야 하는데 위협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아서 큰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주말 동안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도 9일 오후부터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