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은 "스태프들이 안 만나게 해주려는 것도 미안했다, 갑질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더라, 대본 연습 시간도 다르게 하고, MT 가는데도 한쪽만 부르고, 안 부르고, 나중에는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합시다, 한 번 만나겠다' 했다"며 동반 출연의 비화를 전했다.
한편 과거 김보연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연락 한...
연출의 연습 과정이 어떻길래 그런 작품을 만드는지 궁금하기도 했다"며 "전도연 선배님과 한 번도 작품도 못 해봤는데, '공연을 하신다고'라고 다른 사람들이 반응한 것처럼 저 역시 그랬다"며 "그래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해수는 '벚꽃동산'에 대해 "대학교 자유연기 시간에 정말 많이 하는 대본"이라며 "그땐 그...
영상과 대본의 완벽한 일치. 진짜 꽁꽁 언 한강 위를 건너는 고양이와 이를 그대로 전하는 정직한 멘트는 딱딱한 뉴스라 하기엔 뭔가 모를 말랑함까지 느껴졌죠. 거기다 그 멘트가 왠지 모를 리듬감을 느끼게 한 건데요. 귀엽고 순수한 영상과 리듬감 있는 멘트, 이 컬래버레이션은 2022년부터 SNS 등을 통해 동절기용 밈으로 소소하게 쓰이다가, 2024년 초 ‘챌린지...
단등명과 김소저는 주남(곽민호 분) 감독의 지도로 ‘정도령’ 대본을 읽으며 연기 연습을 했다. 포옹 장면에서 주남은 앉아있던 단등명과 김소저를 일어나게 한 뒤 안아보라고 지시했고, 단등명이 김소저를 살포시 껴안으면서 주남을 만족시켰다. 단등명의 품에 안긴 김소저는 전생이 떠오르는 듯 “눈물 나려 한다”며 절절하게 속으로 되뇌었고, 알 수 없는 감정이...
그는 “대본을 보고 ‘홍주’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 달콤살벌하고, 굉장히 앙큼하고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라며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화려하게 꾸며보려고 했다. 액션 스쿨에 가서 (액션 신을) 연습했고, 특히 검술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류경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애드리브도 저절로 나오고 너무 좋았다”며 “모니터 보니까 친구 같아...
이어 “대본에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앞뒤 상황 없이 그 신만 있었다. 진행하는 신만 연습하고 맥락도 모르고 촬영했는데, 드라마 공개 후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광희는 “제가 멘트 하는 걸 송혜교 누나도, 이도현 씨도 들었더라”며 “‘그때 연기를 좀 잘할걸, 멘트를 더 많이 할 걸’ 이런 생각도 하며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맛을 보니까...
보통 빈속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차를 타면 젤리나 과자 같은 주전부리를 입에 넣고 대본을 본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로 받는 호평에 대해서는 “딕션(발음)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연습을 했다. 역할이 기상 캐스터다 보니 기본적으로 딕션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연습했다”며 “기상 캐스터 장면을 몰아 찍어서 완벽하게 준비해야 했다. 몇 개월...
대본 연습 시간이 있으면 딱 맞춰서 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 3~40분 일찍 갔다. 선생님이 와 계시더라”라며 “선생님이 어렵긴 하지만 대본 쓰는 방법이나 읽으시는 책 같은 걸 여쭤보다 보니 선생님과 너무 가까워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철은 “대본 보다 보면 흐름이 보이지 않냐. 곧 이동욱이 결혼할 거 같더라. 그래서 리딩이 끝나고 선생님께...
“3개월의 준비 시간이 있었지만, 몸을 잘 쓸 줄 몰라서 더 많은 연습 시간이 필요했어요. 지금 봐도 아쉽고,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부분들이 많아요. 어쨌든 액션신을 많이 하다 보니 익숙해지긴 하더라고요. 마지막쯤 되니까 몸이 풀리는데, ‘이제 풀려서 어떡하지?’ 싶더라고요.(웃음) 언젠간 액션을 중점적으로 하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요.”
드라마는 실제로 과거...
성훈은 “대본을 보기 전에 감독님이 작품을 하신다고 해서 하게 됐다. 원작도 못 본 채로 바로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에 대해서는 “삶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자유로운 영혼이었다가 조금씩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는데, 또 책임을 질 일이 생긴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고 말했다.
임수향과 성훈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배우들이 사전에 연기 연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에서 대본을 외워 오면 안 된다고 하세요. 집에서 뭔가를 준비해오는 걸 정말 싫어하시더라고요. 다 같이 모여서 리딩할 때 감정을 최대한 빼놓고 한 줄 한 줄 외운 다음, 현장에서 그 대사를 심플하게 주고받아요. 그때 어떤 감정이 나타나면 그걸 대사에 심어 달라는 거죠. 저는 다른 작품에서는 준비를...
그래서 대본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설현은 복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체력을 길렀다. 그는 “많이 연습하진 못했다. 복싱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며 “촬영할 땐 그렇게 잘했는지 모르겠는데 화면으로 보니 잘하는 것처럼 나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흡족해 했다.
진희경은 가족을 지키는 우월한 슈퍼...
여기에 6개월가량 펜싱 연습에 매진해 펜싱 경기 장면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지난달 12일 6.4%의 시청률로 시작해 20일 10.7%까지 끌어올리며 그야말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열풍을 일으켰다.
최근 이투데이와 만난 김태리는 “제가 드라마를 많이 안해봐서 흥행에 대한 기준치가 없다. 시청률 10%가 넘어도 ‘잘되고 있는 거냐?’고 묻기도...
진창규 감독은 “오연수 배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점 찍어놨다. 제안했는데 흔쾌히 한번에 해주겠다고 해서 감사했다”며 “안보현은 도베르만하면 바로 얼굴이 떠오르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을 연기한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4부까지 다 읽었다. 법정물이라 어려울 것이라는...
파리만 날리는 진료실에 홀로 앉아 과장된 표정으로 환자 맞을 연습을 하는 모습이나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차청화 분)과 선보이는 티키타카는 마치 콩트 같은 분위기다. 이서진은 드라마 ‘야인시대’ 속 ‘고자라니’ 장면을 패러디하는가 하면,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여장을 하는 등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여기에 코미디 베테랑인 라미란이...
대본을 두 시간 외웠다면, 기타 연습에는 네 시간을 들였죠. 몽유병 연기를 위해서는 방의 불을 다 꺼놓고 실눈을 뜬 채 걸어다니기도 했어요. ‘윤태인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몽유병의 원인인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여러 습관들 또한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준영은 공교롭게도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이어 ‘너의 밤이 되어줄게’...
그래서 한 번은 대본만 계속 보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연습실에 가봤죠."
- 엄청난 도전 아닌가.
"맞아요. 그냥 한 번 맞닥뜨려봐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결과는 놀라웠어요. 제가 준비되어있지 않으니 상대방을 10이 아닌 200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상대를 계속 살피지 않으면 다음 대사를 캐치할 수 없으니 집중도도 높아졌고요. 그렇게 하고...
빨리 연습실에 가서 최대한 많은 양을 해내고, 저녁엔 계속 대본을 봤죠. 연습 영상도 계속 받아 보면서 준비했어요. '젠틀맨스 가이드'는 한없이 무서울 수 있는 것들을 한없이 재미있게 표현한 극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안무 감독님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연석이랑도 '이건 미필적 고의야', '아니야, 살인이야'라며 계속 얘기하며 포커스를 잡아갔죠. 마냥...
날렵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식단조절은 기본이었고, 말투와 걸음걸이, 젓가락질까지 연습해가며 이산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나갔다.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느껴보려고 노력했어요. 대본을 봤을 때 처음 느낀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했죠. 촬영할 때까지 변화하지 않고, 꾸미지 않은 연기, 특히 목소리와 표정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내면적으로 정조의 아픔을 이해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