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애쓰모글루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환경은 권위주의자들에게 신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환경이 떠받쳤던 포퓰리스트들의 인기는 초인플레이션 공포 속 ‘밑천’이 드러나면서 빠르게 식고 있다. 올해 세계 경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딛고 회복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물가는 가파르게 뛰었다. 막대한...
매사추세츠공대의 경제학 교수인 대런 애쓰모글루와 컬럼비아대의 수레시 나이두 교수는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에 기고한 글에서 1960~2010년 사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한 국가는 30년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20% 더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대런 애쓰모글루, 에버너시 딕시트, 로버트 솔로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뛰어난 경제학자의 초장기 전망 모음집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가를 한 권의 책을 통해 총정리할 수 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출간해 명성을 얻은 MIT의 대런 애쓰모글루는 지난 100년 동안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삶을 규정했던 10가지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