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는 현대차, 한화, LG 등 대기업들의 고려아연 지분도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이 아니라면서 "우호 지분이라면 최 회장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등 공동행위 주요 주주로 공시했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대해서만 공시했을 뿐, 공동행위자임을 밝힌 바가 없다는 게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씨메스는 2014년 설립된 후 기술특례상장에서 기술성평가 최고 등급 ‘AA’를 달성하며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쿠팡, 현대·기아차, LG전자, CJ대한통운, 나이키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이달 초 지분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메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76억 원, 영업손실은 99억 원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씨메스의...
랫클리프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화학 대기업 이네오스 그룹을 통해 맨유 주식 25%를 주당 33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맨유 가치는 이번 지분의 매입 가격으로 54억 달러(약 7조362억 원)로 평가되며 당초 기대한 60억 달러를 하회했다.
앞서 이노에스는 구단 지분의 69% 인수와 글레이저의 소수 지분 유지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맨유 최대 주주로 남게 된...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공개한 '최근 3개월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보면 81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올해 8월 1일 3083곳에서 11월 1일 3084곳으로 1곳 늘었다.
27개 집단에서 회사설립(신규 32곳ㆍ분할 10곳), 지분취득(19곳) 등으로 62곳이 계열 편입됐다. 이중 SK가 계열 편입(17곳)이 가장 많았다. 반면 30개...
기업들이 알짜 투자지분을 매각하거나 사업 연관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기업어음 등 급전 조달 시장이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시장을 찾고 있다.
3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1~8월 ‘유형자산처분’ 및 ‘유형자산양도’ 공시를 낸 상장사는 모두 26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대기업이...
삼성전자는 ‘알짜’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도 7년 만에 일부(354만7715주) 매각하며 적극적으로 현금 확보에 나섰다. 지분율은 1.6%(1분기 기준)에서 0.7%로 낮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3조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ASML 외에도 2분기에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 주식 238만 주(0.1%), 국내 종합 장비 회사...
투자 종목에는 삼성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테마주도 포함됐다. 올해 파산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이 속한 SVB파이낸셜그룹, 시그니처뱅크 지분도 소량 보유했다.
3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작년 말 기준 국내·해외주식 종목별 투자 현황을 보면 투자 종목 수는 총 4434개...
특히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판단 시에 최다출자자가 자연인이 아닌 계열회사 또는 기관 투자자일 경우 최상단회사에 대한 직접 지분 이외에 국내외 계열회사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간접 지분도 합산해서 자연인 중에 최다출자자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토록했다.
기업집단의 경영에 대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의 경우 대표이사 등 임원의...
지금까지 지배구조 논란은 오너 가족이 경영하는 민간 대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제 지분은 작지만 대주주라 불리며 경영권을 장악해 사적 이익을 위해 다수의 소액주주 권익을 침해하였다. 전근대적 지배구조로 인하여 기업가치보다 주주가치가 낮아져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까지 나왔다.
기업의 소유권이 분산되어 경영권이 오너에서 전문경영인으로...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인 버크셔가 석유 대기업에 대한 대형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에 막대한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버크셔는 2월 이후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주식을 꾸준히 매입했다. 이달에는 이틀간 1200만 주를 추가로 더 사들였다. 버크셔의 옥시덴탈 지분율은 18.7%로 높아져 대주주로서...
같은 기간 국민연금 지분도 7.4%에서 8.7%로 1.3%포인트(p) 증가했지만, 오너 지분은 2011년 43.2%에서 2021년 42.8%로 0.4%p 줄었다.
지난해 기준 사모펀드나 자산운용사 등이 최대주주인 6개사의 경우, 최대주주 지분이 2011년 43.6%에서 2021년 60.0%로 늘었다. 정부가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자금조달을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사모펀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서 과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2.93%이며 계열사인 이니스프리(18.18%)를 비롯해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지분도 각각 19.52% 보유했다.
패션 산업은 딸들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업종이다. 중견 패션기업인 형지, 세정, 한세엠케이, 영원무역의 2세 딸들은 각각 계열사 대표에 올라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들은 유사한 시기에 계열사 대표로 선임되며 패션업계의...
이혼 발표 앞두고 월마트 등 포함 14억 달러 주식 처분반면 1분기 쿠팡 주식 571만4285주 매입지분 평가액 3150억 달해
세계 최대 자선재단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보유하고 있었던 미국 실리콘밸리 대기업 주식을 대거 처분하는 대신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 주식을 사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대기업 오너 일가 지분율이 100%로 오너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기업들이 지난해 내부거래(계열사 간 상품·용역 거래)를 통해 66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뒀다.
내부거래로 매출과 기업가치를 불린 일부 오너가(家) 회사는 거액을 배당하거나 그룹 지주사나 주력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했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년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맥쿼리는 LG CNS 지분도 인수해 SPA를 체결했다. 인수 주체는 맥쿼리 PE다. LG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매각한 LG CNS 지분 35%를 약 1조 원 수준에 사들였다. 이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제친 성과다.
LG CNS와 대성산업가스를 연달아 인수하면서 맥쿼리는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코리아 인수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맥쿼리는...
또 산업폐기물 재활용업 및 정제원료유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에스아이카본과 세일환경 지분도 각각 51.4%, 64.5% 취득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엑스트론으로부터 에스아이카본과 세일환경의 나머지 지분 48.6%, 31.9%를 각각 8억7600만여 원, 3억3500만여 원에 사들이며 두 회사 보유 지분율을 100%, 96.4%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자본금 9억9500만 원을...
여기에 대주주 일가가 쥐고 있는 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해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줄이는 방식까지 택했다. 엘리엇은 이런 가치에 대해 분석과 평가는 내놓지 않았다.
◇지주사 전환하면 향후 M&A까지 차질 =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점은 지주사 체제가 아닌, 지배회사 구조다. 현행법상 지주사는 금융계열사를 둘 수...
특히 대기업집단 지배구조·내부거래 현황 등의 분석에 주식 소유 현황 및 지분도 분석·공개를 적극 연계해 활용하는 만큼, 내·외부 견제시스템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699개 계열사의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내부거래액 145조7771억 원 중 수의 계약이 전체의 93.2%(135조8529억 원)에 달하고...
대신 스프린트는 최근 모바일 사업 진출을 선언한 케이블 TV 대기업들과의 제휴로 방향을 바꿨다.
스프린트는 T-모바일과의 합병 논의를 보류하고 미국 케이블 TV 양대 산맥인 차터커뮤니케이션스, 컴캐스트와 제휴 협상에 들어갔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7월 말까지...
우선 우대기업 계열 물류기업의 2자 물류를 축소하도록 내부거래를 50% 미만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규제 대상인 총수 일가의 지분도 기존 30%에서 20% 이상으로 낮아진다. 현행법 상 총수 일가 지분율이 30% 이하를 유지하면 규제 대상이 아니다.
법 개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규모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