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검은색과 파란색 상의를 입은 채 대기실로 이동한 이들은 서로 떨어져 앉아 호송을 기다렸다.
검은 상의를 입은 탈북어민은 호송되다 멈춰 서서 무릎을 꿇었다. 경찰특공대 등 호송하던 이들은 이를 지켜보다가 갑작스러운 자해 행위에 놀라 급히 달려들어 그를 일으켜 세우려 했다. 하지만 탈북어민은 끝까지 저항해 무릎이 꿇린 채 호송인력에 의해 끌려갔다....
공개된 사진에는 탈북어민 2명이 안대로 눈이 가려지고 포승줄에 묶인 채 판문점 내 남측 시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 중 1명은 인계 과정 중 군사분계선에 다다르자 상체를 숙이고 얼굴을 감싸며 북측으로 넘어가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옆으로 넘어져 정부 관계자들이 일으켜 세우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통일부가 북송 당시 사진을...
올해 6월 강원도 화천 중동부전선으로 북한군 병사 1명이 MDL을 넘어와 DMZ의 우리 군 소초(GP)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귀순한 ‘대기 귀순’도 이에 해당한다.
연도별 MDL·NLL 통한 북한 귀순자는 2010년 10명, 2011년 39명, 2012년 5명, 2013년 1명, 2014년 6명, 올해 1∼7월 4명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연합뉴스는 16일 군 당국의 말을 인용, 중동부 전선인 강원도 화천 지역 휴전선 감시 초소(GP)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귀순 전날 밤부터 GP 인근에 대기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병사는 군사분계선 북측 철책을 넘어 우리 군 GP에서 500m 떨어진 지점까지 도착해 날이 밝을 때까지 대기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안개가 짙어 열상감지장비를...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동부 전선을 넘어 귀순한 10대 북한군 병사가 14일 밤에 북한 측 절책을 통과한 뒤 어둠을 이용해 우리 군 GP 인근까지 접근, 날이 밝을 때까지 대기했다.
우리 군 GP의 경계병은 다음날 아침 인근 철조망 외곽 지역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귀순 병사를 처음 발견했다. 해당 귀순 병사는 오전 8시께 "북군이다"라고...
우리 군은 나포 당시 북한 선원들의 귀순 의사가 없었고 어선의 엔진도 고장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단순 침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한 시각 이례적으로 북한 함정 10여 척이 NLL 이북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다"며 "북한 어선의 NLL 침범 상황과 그 이후의 북한의 도발·위협 행위가 서로 연관돼 있는...
이 소식통은 또 "해경이 귀순 여부를 알아봤으나 북한 주민들은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해경이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어선은 북한 원산지역에서 출항해 엔진 고장으로 20~30일 정도를 표류하다가 남쪽으로 흘러내려 온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줄줄이 대기 중이다.
문 후보 측은 그간 청취한 지역민심과 당과 강원도 간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강원 집중육성방안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의 강원방문에는 ‘평화와 안보 강조’라는 또 다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고성군의 육군 22사단 GOP를 방문, 철책 경계태세를 살폈다. 22사단은 최근 ‘노크귀순’ 사건이 발생한...
연락관 통화를 통해 같은 날 오전 11시 27명을 송환하겠다고 밝혔지만, 북측은 31명 전원 송환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 27명은 판문점 인근 시설에서 7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국 그동안 머물렀던 정부 합동신문 시설로 되돌아갔다.
한편,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은 북으로 송환예정인 27명과 분리돼 별도의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