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서는 '이이 답성호원', '일러스트 이방인', '유럽의 교육', '철학과 마음의 치유',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등 인문학 서적 5권을 직접 구입했다.
국내외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정치인들이 휴가지에 주로 가져가는 경제나 미래전략과 관련된 서적도 독서 목록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박 대통령이 고른 책은 조선의 대표적 유학자인 율곡 이이와 성리학의 대가인 우계 성혼이 주고받은 철학 서신인 ‘답성호원’,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 흑백의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일러스트 이방인’,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소설 ‘유럽의 교육’, 김정현 원광대 교수의 학술서 ‘철학과 마음의 치유’, 왕세손 시절의 정조와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홍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