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여드름 치료에 이 성분 함유제제를 사용하면 혈전 관련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국내 유통되는 초산시프로테론·에치닐에스트라디올 성분의 약은 다이안느 35정(바이엘코리아)·노원아크정(한미약품)·에리자정(크라운제약) 등 3가지 종류다.
식약청은 해외에서 혈전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 ‘다이안느35 정’(성분명, 초산시프로테론·에치닐에스트라디올) 등 피임약 4종의 처방과 조제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안전성서한을 31일 배포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의 안전성 정보 분석에 따르면 다이안느 등의 혈전 부작용은 이들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들에게 핏떡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정맥셜전색전증 위험이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