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는 공무원을 상대로 시범까지 보인 뒤 1억 원의 포상금을 타가자 숨어서 지켜보던 뉴트리아들은 한반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 함께 쫓기던 붉은귀거북이들은 나름 전속력으로 달렸지만 대부분 체포돼 동물원에 억류돼 있다.
작고 약골 같아 보이는 이 땅의 토종들, 굳이 한반도에 살면서 주변 일진들을 무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약한 자는 살아남지...
뉴트리아 포상금
'뉴트리아' 1000여마리가 포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각 지방자치단체는 뉴트리아를잡기 위한 해결책으로 포상금 정책을 내놨다. 포상금은 마리 당 2만 원이었다. 포상금 정책을 시행했던 지역은 부산시와 김해시 등 4곳이다.
특히 부산시 경우 포상금이 지난 7월 말 바닥을 보여 추경예산을...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이 마리 당 2만~3만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수가 많아 포상금은 부족한 상황이다.
뉴트리아가 제주도에서도 포획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트리아,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뉴트리아, 세계 7대자연경관 제주까지 넘보는 거야?", "뉴트리아, 정말 어떻게 퇴치 방법 없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