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를 통해 애초 2015년 2월까지 분리키로 했던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전산분리를 2017년 2월로 변경하는 내용의 ‘전산시스템 전환 이행 보완계획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이유는 당초 양재물류센터에 건립하려던 통합 IT센터의 부지선정이 서울시의 반대로 틀어지면서 완공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2011년 전산망 마비로 호된 신고식을 거둔 농협금융이 또 다시 해킹에 의한 전산망 마비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농협은행 측은 이날 오후 일부 방송국과 신한은행 전산이 마비되면서 이같은 사태에 대비해 수립해 둔 비상계획에 따라 통신망을 일부 차단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과거 농협 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