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대부분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나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폐기물 소각 등 잘못된 관행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해주시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같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월부터 충남, 전북,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논, 밭두렁에서 월동하는 병해충의 종류와 밀도를 조사해 논두렁 태우기 효과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친환경 재배 논, 논두렁이나 관행 농업지역 모두에서 월동하는 병해충(애멸구류·파리류·응애류 등)의 밀도는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거미류...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농촌에서 관행으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해로운 곤충 방제보다 이로운 곤충의 피해가 8배 많았다. 생태환경과 천적류 복원도 늦어지고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위치한 논·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