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 편지는 그간 영인본으로만 내용이 알려졌으나 최근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의병장 최균의 후손으로부터 입수해 이날 공개했다.
강응황은 1592년 4월 선조가 피난한 뒤 평안도 의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선비다. 당시 이순신은 옥포해전, 사천포해전, 당포해전, 한산도대첩 등 기념비적 전투를 치른 데 이어 9월 부산 앞바다에서 왜군...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이순신이 부산포해전을 치르고서 그해 10월30일 친구 강응황에게 보낸 친필 편지 원본. 이순신은 이 편지에 벗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하루빨리 국난이 극복되기를 바라는 심정을 담았다. 원본은 당시 의병장 최균 후손이 소장하던 것으로, 이순신 연구자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이 최근 확인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유성수 기보 전무이사, 김승태 경산시 부시장, 노승석 대구은행 부행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광형테크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기보는 경산기술평가센터 개점으로 그간 기보의 기술평가와 보증지원을 받기 위해 대구 또는 포항 소재 영업점을 이용해 왔던 경산과 영천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발굴한 여해(汝諧)고전연구소 노승석 소장은 “사호집은 영조 49년(1773년)에 간행되었는데 지금까지 소개된 적이 없는 자료”라며 “40여년 동안 보관해온 오익창의 직계 자손에게서 자료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노 소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호집 자료 발표회를 열고 자료적 가치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