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강화된 과학고 재학생들의 의대 진학 불이익이나 202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내신 5등급제 등으로 인기가 낮아질 것이라던 입시업계 예측과 다른 결과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 접수 결과, 총 573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3.4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과 동일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두 대학 모두 교과성적 반영비율이 70%로 높지만, 석차등급에 따라 부여하는 환산점수의 등급 간 차이가 작기 때문에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건국대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서류평가에 반영해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평가한다. 동국대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제외한 교과 관련 영역(교과학습발달상황, 출결상황, 행동특성 및...
임 대표는 “현재 수시에서 내신등급을 받는 과목 기준으로 고1이 약 46%로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고2가 40%, 고3이 14%로 사실상 내신이 고1때 결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고 기준 학업중단 학생은 고1이 964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2와 고3은 각각 6767명, 827명이었다.
임 대표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새로 도입한 이화여대의 수능최저는 ‘국, 수, 영, 탐(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면서 면접을 폐지했다는 점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다. 고려대는 탐구영역 적용 시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서울시립대는 ‘국, 수, 영, 탐(1) 중 3개 영역 등급...
임 대표는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4개 등급의 합 5~6등급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전국 모든 대학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한다”면서 “일반고에서 전교 1등을 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맞추기 힘든 상황이라, 상산고, 공주사대부고, 한일고, 현대청운고 등 지역 내 명문 자사고 등에서 합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지역인재전형이...
2025학년도 지방권 지역인재 선발 26개 의대에서 일반전형 기준 수시 지역인재전형 801명 선발 중 773명(96.5%)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이에 과학탐구 응시생이 줄고 향후 반수생으로 이과 상위권 학생이 대거 유입되면 고3의 수능최저 충족이 더 힘들 수 있다. 반대로 내신 성적이 우수했던 반수생은 수능최저 충족만 된다면 높은 수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임...
혜진은 한 고등학교 내신 국어 시험 정답이 잘못돼 학생들이 피해를 보자 직접 학교에 찾아가 국어 교사에게 재시험을 요구한다.
혜진은 이 과정에서 학교 국어 교사에게 폭언을 듣고 상처받고 모두가 떠난 학원 로비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학원의 장학생 명단을 보며 위안을 가지던 그때, '1호 장학생' 장본인이 나타났다. 서혜진의 노력으로 8등급에서...
합격자의 수능 평균 등급을 공개한 대학 중 청주교대는 2.5→3.2등급, 진주교대 2.7→3.2등급, 춘천교대 2.8→2.9등급 등으로 모두 등급이 떨어졌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부산교대는 81.7→81.1점, 광주교대 85.5→78.1점으로 낮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2024학년도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이 3.20대 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던...
비수도권 교대의 경우 전국선발 평균 내신등급은 2.3이었다. 지역선발은 2.8등급으로 나타났다.
정시 경우 수도권 교대의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백분위 평균은 87.2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교대의 지역선발은 77.8점을 기록했다.
종로학원 측은 “일부 지방 교대는 수시에서 뽑지 못한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모집하는데, 사실상...
대입 레이스를 막 시작한 고3 학생들은 수능형보다는 내신형 문제가 더 익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답노트 만들어 본인 상태 점검해보세요”
학평이 끝난 이후에는 틀린 이유를 다시 공부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손으로 풀어보면서 오답의 이유를 철저히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진학사는 “1~3등급 성적대 학생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자사고 존치ㆍ내신 5등급 체계 맞물려 고교학점제 취지 무색해질 것"
고교학점제와 충돌하고 있는 정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폐지하겠다는 정책을 4년 만에 없던 일로 선회했다. 교육부는 자사고 등을 존치하는 대신 사회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은 입학생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토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고른기회전형 제외) 결과 최종 등록자 기준 총 62명을 선발했으며, 모든 전형에서 전체교과 평균등급(내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형별로 학교추천전형은 1.15에서 1.05로, 계열적합전형은 1.84에서 1.77로 상승했다. 학업우수전형은 1.55에서 1.19로 전년 대비 평균 0.36등급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고교학점제‧내신5등급제 개편 맞물려 자사고‧외고‧국제고 선호도 높아질 것”“의대 증원‧교차지원 확대에 이과생 유리...자사고‧과고‧영재고 인기↑”
전 정부에서 2025년 폐지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등의 존치가 확정되면서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 부담 완화에 따라 자사고...
통합형 수능 도입과 내신등급 조정 모두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채택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너무 힘든 영역을 모든 아이에게 공부하게 하는 것이 불필요한 사교육을 많이 유발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택과목을 없애는 것은 지난 30년간 계속된 과목별 유불리 논란을 털어내기 위해서다. 과격한 감이 있지만...
현 중2 치르는 2028 수능부터 미적분Ⅱ·기하 빠져고교 내신은 5등급 상대·절대평가로...사회·과학 교과는 절대평가만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특히, 수능에서 미적분Ⅱ·기하 등 ‘심화수학’은 제외하고, 고교 내신은 5등급 상대·절대평가를 병기하되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특히, 수능에서 미적분Ⅱ·기하 등 ‘심화수학’은 제외하고, 고교 내신은 5등급 상대·절대평가를 병기하되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교육부는 지난 10월 10일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의 핵심 내용을 유지하면서도 지난 22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내용을 존중, 일부 내용을 조정한 ‘2028 대입제도...
지난해까지 한국사를 5%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반영비율에서 제외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영어 반영비율도 조정해 인문·자연계열에서 기존 15%였던 영어 비중을 10%로 낮췄다.
모집군 특성상 다군의 경쟁률이 높은 편인데, 그만큼 충원율도 높다. 2023학년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9명 모집에 355명이 지원해 39.44:1의 경쟁률을...
지난달 교육부는 2025년부터 내신 5등급제에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하고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치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내신과 수능에서 상대평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내신평가는 5등급제로 완화하고 절대평가만 도입했을 때 예상되는 혼란을...
또, 교육부가 ‘내신 9등급제는 세계적 추세를 역행한다’고 한 것을 두고 이들은 “고교학점제를 하고 있는 그 어느 국가가 학교에서 상대평가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독일, 영국, 핀란드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 중국조차도 학교에서만큼은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 시안은 학교...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을 통해 2025년부터 고교 전 학년 내신에 1~5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에는 절대평가 내신이 적절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 부총리는 “장기적으로는 그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현장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