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FM)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인 KDFS는 수익이 급격히 늘어나자 황 대표가 의혹의 ‘키맨’으로 꼽혔고, 여기에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 등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올해 5월 구 전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에 관여한 바 없다고 결론 내렸다. 남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만 받고 입건되지 않아 사실상 ‘윗선’...
시설관리(FM)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인 KDFS는 수익이 급격히 늘어나자 황 대표가 의혹의 ‘키맨’으로 꼽혔고, 여기에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 등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두 전직 대표를 ‘윗선’으로 지목해 주거지·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후 검찰은 올해 5월 구 전 대표를 소환한 뒤 일감 몰아주기에...
이 과정에서 구 전 대표는 남중수 전 KT 대표 등과 함께 일감 몰아주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하청업체 KDFS는 몰아준 일감으로 수익이 많이 늘어나면서 황욱정 KDFS 대표 역시 의혹의 ‘키맨’으로 꼽혔다.
검찰은 지난해 5월 KDFS 관계자, 7월 신현옥 전 KT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신 전 부사장이 KT텔레캅 임원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발생한 KDFS의 수익 일부가 임직원들에게 흘러가는 과정에서 구 전 대표와 남중수 전 KT 대표 등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KT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7월 구 전 대표·남 전 대표 등 전현직 최고 경영진을 압수수색하며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의혹의 핵심...
공정거래조사부는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와 관련한 ‘KT 카르텔’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 앞서 횡령 혐의를 받는 황욱정 KDFS 대표를 재판에 넘기며 어느 정도 수사를 진행했지만, 사건 규모가 상당한 만큼 용 부장검사가 향후 많은 부분을 지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감리 담합 사건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단계로 수사가 한창이다....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1일 구속기소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향후 KT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 등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로 발생한 KDFS의 수익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돼 KT 전·현직 임원들에게 흘러갔고...
檢, 황 대표 구속기소…KT 일감 의혹 관련 재판 넘겨진 첫 사례배임증·수재 혐의 계속 수사…남중수‧구현모 전 대표 관여 의심
검찰이 KT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황욱정 KDFS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황 대표를...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남중수 전 KT 대표를 소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이 KT그룹의 일감을 하청업체인 KDFS와 KSmate에 몰아준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발생한 KDFS의...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검찰은 'KT 임직원의 거래상 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혐의로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KT 대표,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과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 KT경영진이 자회사 KT텔레캅의 시설 관리...
KT 관계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대표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수사는 하청업체 관계자 신병 확보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건의 ‘윗선’을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박종욱 KT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겸 대표이사...
의혹에서 가장 윗선으로 꼽히는 남중수 전 KT 대표의 아내도 2021년 KDFS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황 대표는 매달 300만~400만 원의 고문료와 법인카드를 지급했는데, 검찰은 남 전 대표가 아내 이름을 차명으로 올려두고 이 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2008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돼 불명예 퇴진한 남 전 대표가 최근까지도 KT 하청업체의 돈을 받은 배경에...
구현모·남중수 전 대표 등 ‘윗선’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 대표와 함께 관련자로 지목된 KT 상무보 홍모 씨, 부장 이모 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향후 검찰 수사는 구현모 전 대표와 남중수 전 KT 사장 등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들을 비롯한 전직 임원들이 이권 카르텔을 움직여 억대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신현옥 KT 부사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KT텔레캅은 당초 전국에 있는 사옥 관리를 하청 업체 4곳에 맡겨왔는데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측에 인사상 불이익을...
전 대표가 KT 대표이던 시절,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이 KT그룹의 시설관리 일감을 하청업체인 KDFS에 몰아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수사가 남중수 전 KT 대표까지 수사가 뻗어나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남 전 대표는 구 전 대표와 황 대표와 매운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남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현재 입건된 주요 피의자는 구현모 전 KT 대표와 윤경림 전 KT트랜스포메이션부문 사장 등이지만 10년 전 인물인 남중수 전 대표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고발된 피의자들 수사에서 더 나아가 남 전 대표가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개입했는지 등을...
남중수ㆍ이강철 '친문' 분류 원로들윤경림 단독후보 '후방지원' 의혹들견제 위해 현 정부ㆍ여권 거센 압박내부서 "이권 카르텔 뿌리 뽑아야"
KT가 1981년 창사 이래, 민영화 21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구현모 대표마저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31일 KT 정기 주주총회까지 이어졌던 대표 경선...
이어 노태석 전 KT 부회장, 남중수 전 KT 사장, 맹수호 전 KT정책협력부문 사장, 전인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도 후보 군이다.
비 KT 출신으로는 정부 관료를 지낸 노준형·유영환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배구조위원회가 내부와 외부 인물을 추리는 과정에서 유력 후보군의 윤곽이 나오게 될...
이석채 전임 회장은 연임한 지 1년 8개월 만인 2013년 11월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사퇴했다. 남중수 전 사장도 연임 8개월 만인 2008년 11월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초 연임에 성공한 황 회장 역시 연임 2년 차에 경찰의 구속영장을 받으면서 사퇴 기로에 섰다.
남중수 전 사장은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2008년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2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황 회장 직전 수장인 이석채 전 회장도 배임 혐의와 회삿돈으로 11억 원대 비자금을 만든 문제로 임기를 2년 앞두고 회장직을 내려놨다.
KT 측은 일단 조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종전에 추진했던 사업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