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지난해 말 남북 평화통일 방안을 포기한 새 정책과 관련해 재일조선인 사회에 이러한 방침을 전달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김 위원장은 작년 말 한국에 대해 “더는 동족, 동질 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올해 1월에는 평화통일 관련 표현이나 남북을 ‘동족’으로 간주하는 표현을 헌법에서 배제할 방침을 결정했다. 한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9일 새벽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과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다.
군 당국은 지난달 9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2018년 4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후 중단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일시 재개했다.
우리 군은 지난달 북한이 3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한 직후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고, 군사합의로 제한됐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 전까지는 경고만 했을 뿐 확성기를 가동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선 강대강 대치 기류가 계속될수록 북한의 도발에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실학박물관은 천문지구도인 ‘지구전후황도 남북항성합도’와 별자리를 주제로 선택하고, 전곡선사박물관은 주먹도끼, 달도끼, 별도끼를 등의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공모전에 참여한다. 경기남‧북부의 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MI, 캐릭터, 박물관 소장 작품 등을 선정했다.
현재까지 공모전을 통해 약 60여 종의 상품이 개발되어 온·오프라인 숍에서 많은 관심을...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긴 대지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했고 층별로 구성을 합리적으로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스테이션 중심의 운영계획은 유지‧관리가 유리해 향후 기능적으로 우수한 동물복지지원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사위원회는 덧붙였다.
김선현 심사위원장은 “당선작은 프로그램의 배치와 디자인의 밸런스가 가장 잘 맞춰진 작품이며...
군 당국은 북한군이 집중 호우에 따라 황강댐, 평강댐, 임남댐 등 남북 공유하천에 건설된 북츰 댐에서 기습적인 방류가 이뤄지거나, 매설한 지뢰가 유실돼 남측으로 유입되거나 북측이 집중 호우를 틈타 의도적으로 지뢰를 남측으로 살포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북한군은 4월부터 DMZ 북측 지역에서 지뢰매설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지뢰를 매설한 지역 중...
통일부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북전단과 관련해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고려와 신중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명시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강, 윤후덕, 이용선, 박지혜 의원 등 4명은 각각 대북전단 살포를 제한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의회 외교를 강화하겠다”며 “아시아 여러 신흥국과 전략적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의제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꽉 막힌 남북 관계에 활로를 마련할 방안이 무엇일지 모색하고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는 가운데 18일 아침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최대 풍속이 역대 1위를 기록한 곳도 여럿 나왔다. 군산, 포항, 안동, 상주 등 다수 지역에서 이달 초순(1∼10일) 1시간 최다 강수량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 율전입북생활권 - 율전동과 입북동을 포함하는 생활권으로, 1호선(성균관대역)을 중심으로 남북이 단절돼 있는 여건이 특징이다. 인근 대학과의 연계를 고려한 주거지 관리와 협소한 도로의 지속적인 개선이 관리방안으로 제시됐다.
▲ 호매실금곡생활권 -호매실동과 금곡동 일원으로, 호매실 공공주택지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층 주거지역이다. 부족한 공공청사...
이어 응우옌 반 탕(Nguyen Van Thang) 교통운송부 장관을 만나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건설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1070만 달러 규모의 롱탄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16일 오후에는 하노이 북쪽 소재 박닌성에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안 뚜언(Nguyen Anh Tuan) 박닌성 당서기장을 만나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앞서 북한이 2020년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당시 단호한 대처를 위해 북한을 비법인 사단으로 판단한 다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소장을 북한에 송달할 수가 없으므로 소송이 진행될 수 없었죠.
그렇다면 북한을 국가로 규정하고 국제재판을 이용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우리...
이어 “통일부 장관 승인 없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려고 해 정부 관리 감독하에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할 남북교류사업에 피해를 줬고, 거액의 자금을 북에 전달해 외교‧안보상 문제를 일으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한 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 또는 회유로 범행을 결심하고 실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정책 제안 심포지엄을 열고,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한 3대 중점 과제 및 14개 세부 정책 제안 과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주도한 경험을 언급하며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그 숫자는 많지 않지만...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28분,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34분 만에 갈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는 C노선은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철도 대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 브리핑서 밝혀“대러 제재 동참하는 국가와 어떻게 잘 지내나”
남북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러시아 정부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에 논평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이러한 접근...
북한 탈출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이 상영되고, ‘남북 MZ세대 인권 토크콘서트’도 민간단체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서울광장에서는 북한인권영화 상영회를 통해 탈북과정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겪은 아픔과 비극을 그린 ‘크로싱’과 한국전쟁 파병 터키군인이 고아소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긴 부녀의 정과 이별을 그린 ‘아일라’가 상영될 예정이다....
모두 남북의 대치 상황을 담고 있어서 ‘분단영화’의 계보에 놓을 수 있다. ‘하이재킹’이 남에서 북으로 가려고 했던 청년의 이야기라면, ‘탈주’는 북에서 남으로 가려고 했던 청년의 이야기다. 용대(‘하이재킹’)와 규남(‘탈주’)의 방향은 달랐지만, 지향은 같았다. 바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실패해도 좋으니 희망의 가능성이 1%라도 있는 세상에서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