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설 등 작업 후 복토(覆土)를 했고, 방벽 형태 구조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재건하는 동향도 포착됐다. 2020년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폭파한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잔해는 완전히 정리된 상황이다. 이후 북측이 공단 내 각종 건물을 철거하거나 출입구를 새로 지은 모습이 민간 위성에 찍혔다.
전임 정부와 비교할 때 남북교류를 담당한 교류협력국은 기존 50명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37명으로 축소됐다가 이번 개편에 폐지된 점, 정세분석국·남북회담본부·연락사무소·개성사무처 등도 폐지 수순을 밟았다. 대신 통일협력국·정보분석국이 신설되고, 인권인도실은 기존 52명에서 60명으로 인원이 늘었다. 통일부는 교류·협력·회담·출입 기능을 전면...
북한은 연락사무소 통화에서 우리 측의 통지문 발송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가 전달하려던 통지문에는 "북한이 개성공업지구 내 우리 기업의 공장을 기업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가동하는 것은 명백한 재산권 침해이며 남북 간 투자 보장에 관한 합의서는 물론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을 위반하는 행위로서 북한은 이를...
개성공단기업협회가 ‘4.27 판문점 정상선언’ 3주년을 맞아 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재철 기업협회장은 “기업들의 피해는 시시각각 가중돼 재난 상황은 한계치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라며 “정부가 미국을 의식해 좌고우면하며...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 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이인영(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통일부 장관,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 매체는 1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이틀 만에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며 “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아울러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내 소독시설을 재점검하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출입차량 및 인원에 대해 ASF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했다.
이재욱 차관은 “지자체, 검역‧방역본부, 농협 등 방역관련 기관을 긴급히 현장에 투입해 초기 예방조치는 이뤄졌다”며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울타리 시설 조기 설치 등 접경지역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농식품부는 경기 파주시 도라산과 강원 고성군에 설치된 남북 출입사무소 인력과 차량 소독도 강화키로 했다. 통일부 역시 "정부는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북측과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구체적인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접경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