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올해 상저하고의 완만한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2019년 이후 누적된 초과 공급 물량과 나프타분해시설(NCC) 업체의 낮은 가동률이 업황 개선 폭을 제약할 것"이라며 "업황 개선으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는 경우 운전자본투자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 업황은 주요...
LG화학은 지난해 IT 소재 사업부 내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 원에 중국기업에 매각했고, 여수 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는 모멘텀 사업 물적분할, 해상풍력 및 플랜트사업 한화오션으로 양도, 태양광장비제조전문 한화솔루션으로 양도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밝혔다.
기업인수도 주요 전략이다. 한화는 호주 조선·방산...
그는 “향후 이구환신에 따른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로 신차용(OE)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5월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은 하락 전환했으며 향후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 회복 등으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5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은 연초 대비 21% 상승했으며 수출량은 4월부터 뚜렷한 개선세가 포착됐다”며 “전방 고객사...
1단계는 원유를 증류하여 경유, 휘발유, 나프타, 등유로 분리하는 정유산업이다. 2단계는 분리된 나프타를 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얻는 분해 공정이다. 3단계는 원료로부터 다양한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정밀 화학과 신소재를 만드는 배합화학이다. 원유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원유를 수입하여 총 3단계의 화학산업을 일구어냈다. 반도체, 자동차...
유가가 오르면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수요 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에선 유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도 어렵다. 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t)당 142달러 수준이다. 손익분기점 300달러를 크게 밑돈다.
중국발 악재도 실적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공급 과잉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견기업 성장 유도…세제혜택 7년까지 확대무역금융 7조 원 추가 투입…나프타·LPG 0% 관세율 적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R&D 일몰제를 폐지해 부처의 고유임무와 장기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핵심 수입 원자재·품목에 대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신고 이전에 핵심 수입 물품에 대한 사후관리 생략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나프타·액화석유가스(LPG) 및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반기별로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무역통계를 신규 생산·공표하고, 해외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한 콘텐츠...
그러나 내수 시장이 침체하고, 중동과 한국ㆍ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이 시작되면서 경쟁력을 빠르게 잃어갔다. 2022년 말 기준 일본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사우디아라비아ㆍ한국ㆍ인도에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의 증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국내 NCC 평균 가동률은 2021년 93.1...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과 관련해선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 본다”면서 “정확한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핵심광물 등 배터리 소재 관련 협력을 논의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특별한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이날...
현재 3%인 UAE산 원유의 수입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입관세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0.5%에서 0.25%로 감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서비스 시장 개방이다.
UAE는 다른 나라와의 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현재 3%인 UAE산 원유의 수입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원료인 나프타 수입관세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0.5%에서 0.25%로 감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비스 시장 개방이다.
UAE는 다른 나라와의 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S&P는 "중국발 증설 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둔화도 LG화학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며 "나프타분해설비(NCC) 매각과 한계 사업 정리 등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81.8%) 매각 등이 이뤄지면 재무 여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정체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하락 압박을 키운다고...
HD현대오일뱅크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을 적용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나프타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ㆍ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원료를 고도화 공정에 직접 투입해 차세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WS B-C유는 원유 증류시 나프타를 원료로 해, 석유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중질성분의 열분해연료오일(PFO)를 원료로 해 감압증류공정을 통해 생산된다고 한다.
바이오중유는 주로 팜열매에서 추출된 원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을 원료로 해 만들어진 친환경 연료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에틸렌 스프레드는 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으로,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개선되고 있다. 아직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3분기 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에틸렌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들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석유화학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는 2021년 톤당 398달러에서 지난해 150달러까지 추락했다. 통상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특히 고부가합성수지(ABS)나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하며 전 분기와 비교해선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석유화학 사업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제품은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특히 중국 정부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고유가ㆍ고금리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전 및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의 신규 라인 가동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834억 원...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 산업의 기반인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은 2021년 93.1%에서 지난해 74%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2010년부터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중간원료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증설을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5000만 톤(t)을 돌파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