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해킹SW 중개업체에 통신설비 공사 맡긴 지자체
나나테크, 성동구 등 3곳 공사… 국회•경찰청에도 입찰
이탈리아 소프트웨어업체 ‘해킹팀’의원격조정시스템인 스파이웨어 프로그램(RCS)을 국가정보원에 중개한 ‘나나테크’가 일부 지자체 등에서 발주한 통신공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나테크는 국회와 경찰청 등 주요 국가기관 통신설비...
나나테크는 국회와 경찰청 등 주요 국가기관 통신설비 공사에도 꾸준히 입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가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나나테크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9년 동안 조달청을 통해 총 2655곳의 통신·전산·CCTV 설비공사에 입찰했다. 여기에 국회는 물론 서울시, 경찰청, 육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