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테면 자영업자 등의 계좌가 본의 아니게 보이스피싱에 이용돼 계좌 지급정지로 인한 금융거래 제한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이른바 ‘꽃집피싱’으로 불리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대표적이다. 특히 계좌번호가 일반에 노출된 온라인 쇼핑몰 업주들이 종종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꽃, 상품권 등 업체의 통장을 범행도구로 쓰는 사기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얻은 자금을 이들 계좌로 송금해 ‘돈세탁’한 후 물품과 차액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네티즌은 “저 수법에 이용당한 업체들 계좌 정지당하면 돈 다 묶일 텐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자칫하면 부도나는 업자들도 나오겠구먼”, “사기당하신 분들도 황당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