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11일 방송에서는 폐지 줍는 할머니와 철부지 외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년 째 서울의 한 단독주택에서 쓰레기를 모으고 있는 꼬부랑 할머니가 있다. 할머니는 90도로 꺾인 허리에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하루도 쉬지 않고 쓰레기를 줍는다. 집 안은 한 눈에도 팔 수 없다고 여겨지는 그야말로 쓰레기 천지였다. 악취와...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자신의 입양 사실에 충격을 받은 광호(가명)씨는 배신감에 엇나가기 시작했다. 꼬부랑 할머니는 어린 자식이 안쓰러워 용돈이라도 주기 위해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이다. 꼬부랑 할머니와 철부지 외아들의 자세한 내막은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