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당선으로 ‘부자(父子) 야당대표’ 탄생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됐다. 김 대표의 부친은 1960, 70년에 걸쳐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김철 통일사회당 당수다. 박근혜 대통령의 2대에 걸친 ‘부녀 대통령’ 탄생과 비교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여야 영수가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김 전 대표의 아들인 김한길 대표로 조우하게 된 것이다.
민주통합당 5ㆍ4전당대회에서 김한길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경기 일산킨텍스에서 61.72%를 득표해 친노(친노무현)주류 측 이용섭(38.28%)후보를 제쳤다.
4명을 선출한 최고위원 선거에선 신경민(18%) 조경태(15.7%) 양승조(15%) 우원식(15%) 등이 선출됐다. 반면 안민석(13%) 윤호중(10.1%) 유성엽(13.2%)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비주류 측 김 대표가 선출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