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6일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김주익 수석부위원장과 이병균 사무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조만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임원 선출 보궐선거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정치적 혼란을 초래해 조직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
김주익 한진중공업 전 지회장은 2003년 노동탄압과 가압류에 항의해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인 지 129일째 목숨을 끊었다. 이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희망버스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시민과 노동ㆍ사회운동가들이 참여했고, 결국 한진중공업의 양보를 이끌어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사측의 정리해고에 반대해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인 지 309일만인 10일 크레인을 내려와 땅을 밟은 뒤 이같이 말하며 "309일 동안 한시도 잊지 못한 이름이 김주익, 곽재규였다"고 흐느꼈다.
김주익 전 한진중공업 노조지회장은 지난 2003년 정리해고에 항의하다 김 지도위원이...
2003년 당시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이 사측과의 임단협 협상이 결렬되자 크레인 시위를 하다가 투신자살한 것은 129일만이고, 2009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철탑 위에서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들이 벌인 농성도 69일만에 끝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7월26일 서울발 인터넷 기사에서 "한국 여성이 크레인 꼭대기에서 200일째 농성중"이라며 김...
지난 2003년 당시 노조 대표였던 김주익 씨의 크레인 자결을 통해 촉발된 한진중공업 사태는 10여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채 부산의 대표적 사회현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사측의 정리해고 강행 방침에 맞서 김진숙 민노총 부산지역 지도위원이 크레인에 올라 40여일 넘게 고공시위를 하고 있고, 14일엔 문철상, 채길용 씨 등 노조간부 2명이 고공농성에 동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