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재산 공개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으로 재산 규모는 57억6000만 원이었다. 김 원장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60.07㎡ 오피스텔을 배우자와 공동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배우자 소유의 다른 행당동 114.55㎡ 아파트도 함께 신고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115.51...
한문학자 김언종 고려대 교수에 의하면 궁사극치(窮奢極侈), 사치가 극에 달한 모습을 묘사했다. “산해진미는 쓰레기처럼 버리고/진귀한 음식도 나물국 정도로 여기네.”[山珍海錯棄藩籬 烹犢炰羔如折葵] 이런 식이다. 여기 나오는 번리(藩籬)는 울타리, 즉 쓰레기를 버리는 곳을 말한다. 진귀한 음식으로는 삶은 송아지[烹犢], 구운 새끼 양[炰羔]을 예로 들었다.
꽤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