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5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김기동, 김병지, 최은성뿐이고, 600, 700경기 이상 출장 선수는 김병지(출장 706회)가 유일하다. 2000년에는 골키퍼 최초로 K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 월드컵 경험 2회
1995년 6월 5일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병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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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최초 7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병지는 26일 광양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출전으로 김병지는...
700번째 경기를 앞둔 김병지는 차분히 하루를 준비했다. 그는 “평소와 똑같은 하루였다. 같은 한 경기를 위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오늘 700경기 구경을 오신다. 젊으셨을 때는 직접 오셨지만, 이제는 내가 모시고 다녀야 한다. 오늘은 부모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드리기 위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700경기 출장과 3000안타. 한국과 일본의 노장 스포츠 스타, 김병지(45)와 스즈키 이치로(42)가 올 시즌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들에게 기록은 단순히 기록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걸어온 운동인생의 결정체다. 불혹을 넘긴 나이까지 흘려온 땀과 눈물이 어려있다.
“3000안타가 전부는 아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시작했다. 25일...
김병지는 700경기 출장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2년의 계약 기간이면 산술적으로 모든 경기에 출장한다 해도 700경기를 채울 수는 없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는 환갑도 훨씬 지난 42세의 나이로 여전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김병지의 현역 잔류는 박수를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