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양성 대신 문화 서열화를, 인종에 대한 존중 대신 일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종교에 대한 이해 대신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미디어의 이 같은 재현 결과는 무섭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흑인 청년에게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세계를 분쟁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이슬람을...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하던 흑인 유학생에게 한 말이다. 심각한 인종차별적 발언이다. 논란과 비판이 거세자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지만 이러한 발언이 여당 대표 입에서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인종 차별 발언과 노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김 대표는 18일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함께한 흑인 유학생에게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20일 ‘박근혜 정부 복지 후퇴 저지’ 토크 콘서트에서 “어르신들은 잘못된 정책으로 (자신들이) 가장 고통을...
김무성 발언사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럼에도 현장을 지켜본 주요 외신기자들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국제적 비난까지 우려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오전, 아프리카계 외국인 유학생을 향해 "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무성 발언사과, 생각이 있는 걸까”, “김무성 발언사과, 국회의원 인성 교육부터”, “김무성 발언사과,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말을 저렇게 하나”, “김무성 발언사과, 인종차별 발언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