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를 가진 두 회사의 총수인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과 김용주 행남자기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북 청주공장의 일시적인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72년 만에 내린 공장 가동 중단 결정이다. 재가동은 다음달 10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은 경기침체로 인한 지속적인...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이 경영권을 2004년 장남인 김영신(53) 사장에게 물려주자 김동수 회장의 동생인 김성수씨는 2005년 한국도자기의 인도네시아 공장을 들고 분사해 ‘젠(ZEN)한국’을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유사상품, 디자인, 모양 등에 현혹되지 말라”고 으르렁대며 서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2002년 이후 영업이익은 단 한 해를 제외하고...
“어머니께서는 항상 ‘네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도자기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릇을 팔았기에 가능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한국도자기 본사에서 만난 김영신 사장은 회사 경영방침을 묻는 질문에 오래전 어머니의 교훈을 꺼냈다.
김동수회장과 함께 회사 안팎으로 직원들을 챙겼던 어머니의 모습과...
한국도자기는 1943년 고(故) 김종호 창업주가 회사를 창립한 이후 2대 김동수회장에 이어 현재 3대 김영신 사장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도자기 시장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면서 숱한 고비를 겪기도 했지만 한국도자기는 제품 다양화, 판로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다. 한국도자기는 이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충성 고객 확보와...
지난 봄 김동수회장이 한국도자기에 대한 경영권을 장남인 김영신 대표에게 넘겨주면서 ‘제2의 전성기’는 시작됐다.
김동수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한국도자기를 도자기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제는 장남인 김영신 대표가 한국도자기를 이어받고, 차남인 김영목 리빙한국 대표는 주방문화 선도에 나서면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영신...
1973년 박정희 정권 당시 청와대에서 일제그릇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된 육영수 여사는 현재 한국도자기 회장인 김동수 전무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청와대 식기를 국산 본차이나 제품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국빈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고품질의 도자기 생산을 의뢰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김 회장은 본차이나 고장인 영국의 유명 도자기 브랜드 회사에 끊임없이...
1973년 청와대에서 일제식기가 사용된 것을 알게된 육영수 여사는 당시 김동수 한국도자기 전무(現 한국도자기 회장)을 불러 고품질의 도자기 생산을 요청했다.
이후 한국도자기는 국내기술로 본차이나 도자기 개발에 성공했고 이때부터 청와대와 해외 재외공관에서 한국도자기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 육영수 여사는 완성된 식기를 1년도 채...
네게 1년 후에 한 번 더 물어보고, 3년 후에 다시 묻도록 하겠다.”
김영목 한국도자기리빙 대표의 인생을 바꾼 것은 아버지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의 ‘세 가지 제안’이다.
김동수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면 자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밥 먹고 싶니, 남들 밥 먹을 때 음악하고 싶니”라고 얘기할 만큼 비즈니스 사고가 강했다....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한국도자기 부사장직도 겸하고 있는 김영목 대표는 아버지의 그늘이 아닌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세워 그만의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도자기로 선정됐던 ‘프라우나’도 김 대표의 손 끝에서 탄생했다. 김 대표는 영국 왕실도 인정한 감각을 생활 속 주방과 접목시켜‘키친 라이프’...
지난 1973년 청와대에서 수입산 식기를 사용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육영수 여사가 한국도자기김동수회장(당시 전무)에게 국빈들에게도 자신 있게 내놓을 고품질의 도자기 생산을 의뢰해 국내기술로 국산 본차이나 개발에 성공해 이때부터 청와대에서 국산제품을 사용하게 됐다.
당시 청와대에서 사용한 식기는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당시 여고생)이...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 고졸채용, ‘원샷’인사 등 파격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50여년간 한 길 만을 고집하며 한국 대표 기업가로 자리잡은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이 그들이다.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한국도자기 본사에서 열린 ‘한국도자기 명예의 전당 헌정기념비 제막식’에서 조 행장과 김 회장은 조우했다. 한국 도자기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