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맞물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기관장들의 조기 퇴진도 점쳐지고 있다. 7월까지 임기가 남은 김건호 사장(한국수자원공사)은 이달 초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이밖에 변정일 이사장(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은 5월 임기가 만료되고, 성시철 사장(한국공항공사)·이지송 사장(한국토지주택공사)·김영호 사장(대한지적공사) 사장·김경수 이사장(한국시설안전공단)...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임기를 4개월 남긴 시점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평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던 그답게 등 떠밀려 떠나는 것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이다.
김 사장은 이미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수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9일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호 경실련 정제정책팀 부장은 24일 "대법원 유죄판결후 7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반성이나 변화없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이 회장 퇴진 후 삼성그룹 쇄신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진행된 것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경영복귀가 과거로 회귀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김건호 경실련 경제정책팀 부장은 "대법원 유죄판결후 7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반성이나 변화없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회장 퇴진후 삼성그룹 쇄신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진행된 것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경영복귀가 삼성을 과거로 회귀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