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암투를 다룬 ‘기황후’는 하지원을 내세워 주목받았지만, 역사 속 기황후의 엇갈린 평가로 끊임없이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고려시대 폭군 충혜왕을 영웅적 인물로 미화했다는 비난의 여론이 거세자 고려왕 왕유로 캐릭터를 교체하기도 했다.
또한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기황후의 삶을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기황후’ 제작발표회에서 지창욱은 당시 곤란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게 된다면 공인으로서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뼈아픈 질문에 “솔직히 할 말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답한 지창욱은 “하지만 ‘기황후’는 기획부터가 기황후라는 인물의...
‘기황후’는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오히려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드라마 방영 전보다 관련 도서 매출이 30% 증가했다. 또 ‘역린’의 배경인 정조시대 관련 도서 매출은 20% 늘었다.
11번가 오은미 문학도서 담당MD는 “최근 ‘정도전’, ‘역린’과 같은 이슈도서 구매층은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며...
기황후는 방영 전부터 역사와 동떨어진 인물 설정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 등을 허구의 이름으로 바꾸며 마지막회까지 원만하게 방영됐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역사에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역사 그런 비극이 있었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알고 보니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기황후'는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호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개월에 걸친 방영 기간 내내 압도적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MBC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기황후' 후속으로는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하는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기황후'는 37년간 원나라를 지배한 고려의 여인 기승냥(하지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40~50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KBS 2TV '내 딸 서영이', SBS '별에서 온 그대' 다음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세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지난 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배우 하지원이 '기황후'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주연 배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황후'는 방송 전부터 실제 인물을 둘러싼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하지원은 "계속 촬영하고 있어서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고...
이 자리에서 지창욱은 역사 왜곡 논란에도 '기황후'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초반에 걱정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며 "드라마이기 때문에 드라마로서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시청자분들이 다행히 드라마로 많이 봐주더라. 역사 왜곡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걸 드라마로 봐주기 때문에 재밌게 시청하는게 아닐까...
기황후는 '역사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월화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라는 이유로 '7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작가상'이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시달리며 '방영금지 운동'까지 거론됐던 작품에 '작가상'을 수여한 것은 노골적인 '밀어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황후’는 첫 방송 전부터 역사왜곡 논란을 안고 출발했지만 현재 시청률 1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MBC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다모’, ‘황진이’ 등을 통해 안방 사극의 절대강자로 군림한 하지원의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흥행파워가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기대상을 통해 추진력을 더해줄...
기황후가 시청률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궜지만 역사 왜곡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과 그 외에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를 잡은 MBC의 드라마가 딱히 없다는 점이 이같은 발언에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썰전 허지웅 발언을 들은 네티즌은 “썰전 허지웅, 허지웅이 맞는 소리했다. 기황후한테 상을 준다는 게 말이 되냐”, “썰전 허지웅...
내가 처음으로 본 건 너였다”며 “알에서 깨어난 후에 나한테는 네가 어미 새였다”고 말하며 마음 아파했다.
지창욱 하지원 고백 방송을 본 네티즌은 “지창욱 하지원 고백, 타환의 진심이 느껴졌다”, “지창욱 하지원 고백, 타환도 안쓰럽다”, “지창욱 하지원 고백, 역사왜곡에도 시청률은 잘나오다니 씁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뒤늦게 충혜왕을 가상 인물 왕유(주진모)로 변경하며 역사 왜곡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와 관련해 하지원은 “기황후는 37년 동안 거대한 제국을 장악한 대단한 인물”이라며 “사람들과 대립하는 대신 품을 줄 아는 여인이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 드라마는 승냥이가 황후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기황후 역사왜곡
28일 첫 방송된 MBC 새 드라마 ‘기황후’를 놓고 역사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 ‘기황후’는 어린 시절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고려여성 기승냥(하지원)이 대원제국을 품은 철의 여인으로 거듭난 이야기다.
그동안 MBC가 ‘마의’ 구가의서’ ‘불의 여신 정이’ 등 국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면 ‘기황후’는...
또한 악소배와 어울려 다니는 고려 세자 왕유를 만나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
'기황후'는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이 논란은 작품의 화제성을 더욱 높여준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쥔 '기황후'가 앞으로 월화극 삼파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28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0부작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역사왜곡이라는 키워드로 인해 많은 관심을 모았던 탓에 첫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여전히 ‘기황후’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려했던 대로 역사왜곡을 지적하며 실망스럽다는 쪽과 드라마는...
MBC측은 역사왜곡 논란을 인식했는지 기황후 방송 첫 장면에서 이야기와 인물이 허구임을 명확히 알렸다.
기황후 첫 화면에는 “이 드라마는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됐다.
한편 주진모, 지창욱, 하지원이 등장하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은 원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등장 인물들이 변발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돼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은 "제 캐릭터가 논란이 되고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며 "굳이 변발을 안 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MBC 한희 PD가 드라마 '기황후'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희 PD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제작발표회에서 "'기황후'는 기본적으로 팩션 드라마"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실존 인물도 많이 나오고 실제 사건도 나온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증하겠다"면서도 "핵심...
앞서 '기황후'는 등장 인물들에 관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정경순 작가는 "기승냥이라고 하는 이름조차 (역사에)없다. 지어낸 이름"이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역사적 인물을 따와서 허구의 인물을 섞었다"며 "픽션이란 부분을 확실히 자막으로 밝히겠다. 처음 기획할 때부터 픽션으로 가려는 생각을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