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월즈 후보는 CBS가 주최한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우리 농부들은 기후변화가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허리케인 헐린은 최근 몇 년 동안 더 빈번해진 극심한 기상 현상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본 적 없는 현상이 빠르고 강력하게 현장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주와 도시가 기후변화 영향을...
김 교수는 올여름 폭서를 예측한 기후 학자이기도 하죠. 그 또한 ‘가을다운 가을’은 없이 급격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측’을 내놨습니다.
김 교수는 “지금 이번 가을이 끝나고 겨울로 접어들면 라니냐 현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와 북미 대륙, 두 쪽으로 북극 한파가 강하게 내려오게 된다”라고...
주부 이동현 씨와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 남태섭 전력연맹 사무처장, 임기상 미래차타기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의 탄소중립기본법(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위헌(헌법 불합치) 판결과 관련해 국회에 기후 문제 대응에 대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소득 증가율을 보인 노지감귤은 출하기 기상이 양호해 수확량이 증가했고, 사과, 배 등 대체 과일 작황 부진으로 감귤 가격이 상승해 소득이 크게 늘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밀(-31.4%), 고랭지무(-26.2%) 등 6개 작목이다.
밀 소득이 줄어든 이유는 봄철 저온과 여름철 강우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한 탓이다....
원자재 가격 예측은 다양한 형태의 계량화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견해, 원자재 전망, 기상·기후, 다양한 사건·사고 등 유효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미 유연탄 가격 예측 시스템을 통해 연료 정보 분석력을 확보한 남동발전은 KDN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합해 'AI 기술을 활용한 원자재 가격...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유독 높은 기온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9도 높았는데,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4일로 역대 3위, 열대야일수는 20.2일로 역대 1위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뿐 아니라 날로 올라가는...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및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예측지도에 따르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 28일 △단풍나무류 10월 29일 △은행나무 10월 31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해...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를 수 있지만, 발등에 불 떨어진 기후위기를 대하는 자세로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역대급 더위를 경신하는 지구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보통의 노력으로는 끔찍한 기상이변 추세를 되돌리기 힘들다는 의미다. 그동안 삶을 대하던 태도와 사고방식으론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최종호 FM 아시아 태평양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은 더욱 자주 일어날 것이며, 이를 예측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단순한 재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보다는 기후 리스크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는 과학적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스크 엔지니어링...
기후 과학자들은 일련의 폭풍우 뒤에는 다양한 기상 현상이 있지만 강우량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 온난화라는 데 동의한다. 연구에 따르면 더운 공기는 더 많은 수분을 운반할 수 있고 강수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더 크다.
영국 레딩대학교의 한나 클로크 수문학 교수는 “이러한 폭우로 인한 대홍수에는 기후변화의 지문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데리케...
최근 호주 기상청 연구 결과에서는 해빙 감소가 남반구 날씨와 기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 해빙 손실로 유발된 해양과 대기의 상호작용으로 호주에서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고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겨울철 해빙 생성을 막는 요인이 돼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해빙이 사라지면 대기 중의 열이 바다에...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는 기후 위기가 거짓말이라고 했는데 이는 현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갖가지 기상 위기 때문에 집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것 때문에 보험료까지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하면서 많은 예산을 청정에너지 산업에 투자했다”라며 “미국자동차노조의 숀 펜 위원장도 이를 인정했다”고...
둘째 놈은 학궁(學窮:배움이 부족한), 셋째 놈은 문궁(文窮:문장이 부족한), 그다음은 명궁(命窮:명을 짧게 하는), 교궁(交窮:벗과 교분을 멀게)으로 이 다섯 귀신이 나의 다섯 가지 근심이 되고 있다.”
☆ 시사상식 / 녹색 피로(green fatigue)
소비자가 기후변화를 개선하려고 친환경 활동을 실천했으나 기상이변이 심화해 피로를 느끼고 활동을 포기해버리는 현상을...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는 극도로 고온 건조한 기후에 산불이 발생하고, 규모 3.9와 3.5의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미 기상청(NWS)은 전날 LA 카운티 내 버뱅크 공항 관측소의 최고 기온이 화씨 114도(섭씨 45.6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39년 기온 관측 이래 2018년 7월 6일과 2020년 9월 5∼6일에 세운 역대 최고 기온과...
매년 극한호우로 인한 주요 기상 기록들이 경신되고, 이로 인해 배수시설이 설치된 농경지에도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내년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배수개선 예산을 317억 원 증액된 4852억 원을 반영했다.
설치된 지...
기후위기 과장여부 두고 의견 갈려데이터 기반할 때 합리적 결정나와정보공유 늘려 ‘공유지비극’ 막아야
우리나라는 올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겪었다. 8월은 역대 가장 높은 전국 월평균 기온을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기상청이 집계를 시작한 1973년 이후 최고치였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세계경제포럼은 올...
여름철 유의 파고는 0.8m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슷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장마철에는 집중호우가 내렸고, 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극성을 부려 국민들께서 피해를 겪었다”라며 “기상청은 이상기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및 탄소중립 정책 지원, 기간별 기후전망 정보와 국가 기후변화 표준시나리오 인증 체계 구축 사업에 161억 원을,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개발 및 기후변화과학 분야 늘봄학교 교육 콘텐츠 개발(교육부 협업)에 1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기상청은 우주청, 국토부 등과의 협업을 통한 천리안위성 5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등 기상 분야...
기상·기후는 전력수요와 맞물린다. 찜통더위가 ‘뉴노멀’이 됐다는 것은 최대전력수요 추이에도 잘 나타난다. 2020년 89.1GW(기가와트)에서 2021년 91.1GW, 2022년 93.0GW, 2023년 93.6GW까지 매년 늘었다. 올해는 최악이다. 한반도 대기를 정화하는 여느 태풍과 달리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온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지난달 20일 국내 최대 전력수요는 97.1GW로...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사고 위험성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해양기상 분야 역량을 강화해 위험기상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줄이고 여객선 운항 여부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