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환국 때는 영의정 허적의 불경한 행동을 빌미로 남인을 축출하고 서인을 중용한다,
그러다 기사환국 땐 장희빈의 등장으로 서인을 숙청하고 남인에게 권력을 준다. 갑술환국에 이르러서는 숙빈 최씨(영조의 친모)를 독살하려 했다는 이유로 장희빈을 사사하면서 서인들을 재발탁한다. 이 과정에서 송시열과 허적 등 양 붕당의 수장들 상당수가 처형되거나...
남인 세력은 경신환국, 기사환국, 갑술환국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환국을 통해 정권의 주인공에서 역적 세력으로 내몰렸다. 이 때 유배를 당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이운징, 이인좌의 조부다. 처조부는 사사(賜死)를 당했다.
역사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이인좌가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은 서인의 노론과 소론의 갈등 때문이다. 숙종 붕하 이후 영조가 즉위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