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관련자의 진술과 물적 증거, 메모와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근거로 금품을 수수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송 전 대표가 박용수 전 보좌관을 통해 관여한 정확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먹사연을 사적 조직으로 변질시켰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이라고 메모해둔 자료, 하 의원이 브로커가 운영하는 식당에 빈손으로 들어갔다가 브로커가 돈을 담아서 전달했다고 한 바로 그 쇼핑백을 든 채 브로커와 인사를 하고 그 식당을 나서는 모습이 그대로 찍힌 CCTV 영상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사천시장이 활동비 등 대납 사실을 인정하는 당협회장단 회의록, 현금입출금 내역 등 금융자료, 보좌관이 금품을...
이에 대해 검찰은 “범죄사실 이전의 대화, 이메일, 메모 등을 포함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유사한 방법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은 공소장 일본주의의 위배가 아니라고 판시한 사례도 있다”며 “위례 및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피고인과 민간 사업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착됐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피고인이 공직자로서 위례·대장동 개발...
유동규 전 본부장, 정민용‧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대장동 팀’ 진술 일치…메모·출입기록 등 증거 확보정진상 당대표 실장, 2014‧20년 수천만원 수수 의혹이재명 조준하는 檢 칼끝…묵인 내지 가담여부 확인
불법 대선자금 8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56)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KB금융지주 인사담당자의 자택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하드 디스크와 메모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윤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실무자들의 자택을 대상으로 삼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명으로 된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최고 경영진의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최근 이 전 회장을 수차례 불러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에게 10억 원대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추궁했다.
검찰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 전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돈이 흘러간 내용이 적힌 메모와 비망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와 비망록에는 돈을 전달한 날짜와...
브로커 한 씨는 40억 중 로비자금으로 15억4000만원을 사용했고, 15억원은 차량 구입비 등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한 씨를 체포하면서 확보한 휴대전화에서 금품 제공 일시와 금액, 대상, 현금 사진 등이 담긴 메모 파일 5천300여 개를 토대로 이들의 혐의를 포착,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 회장은 정치인,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금품을 제공하면서 '평소 관리형' 로비를 해온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계좌추적 등의 증거를 보고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국회의원인 배덕광(69) 자유한국당 의원, 현기환(58)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핵심 증거인 성 회장의 메모나 녹취록이 특신 상태에서 작성됐지만,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 특수본에서 확보한 11권의 업무수첩은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발부받은 영장으로...
이들은 지난해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메모 등을 통해 자신에게 금품을 받았다고 지목했던 인물들이다.
당시 메모에는 “김기춘 10만달러, 허태열 7억원, 홍문종 2억원, 서병수 2억원, 유정복 3억원, 홍준표 1억원, 이완구, 이병기”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고, 검찰은 즉시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성완종 메모', 인터뷰 내용 모두 증거로 인정=재판부는 성 전 회장과 경향신문 기자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 녹취서는 물론 성 전 회장이 죽기 전 남긴 메모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명예를 중시하던 성 전 회장이 보도를 전제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 직전에 거짓말을 남기진 않았을 것”이라며 “성 전 회장 진술내용이나 녹취과정에 허위개입...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29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음은 ‘성완종 리스트’ 발견부터 이 전 총리 1심 선고까지의 일지다.
[2015년]
△4월9일
-성 전 회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오전 자택...
재판부는 이날 성 전 회장이 금품을 준 정치인들의 이름을 적은 메모, 한 일간지 기자와 했던 통화내용 녹음파일 CD 사본과 녹취록 등을 증거로 채택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였던 충남 부여에 위치한 후보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차와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메모지가 발견됨에 따라 김씨의 범행이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이 아니라 증오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예전에 식자재 배달일을 했을 때 마트 주인 중 여주인들이 미수금이 많았고 돈을 주지 않고 달아난 여주인들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의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정치인 8명 중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확인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고 남은 6명은 불기소했다.
아울러 성 전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1억원을 홍 지사에게 건넨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홍 지사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번 사건 수사...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정복(58) 인천시장과 서병수(63) 부산시장에 대해 추가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0일 "특별히 새로운 게 있다기보다 1차 서면질의서의 답변내용으로 2차 질의서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일 리스트 인물 중 기소방침을 정한 홍준표...
한편 성 전 회장은 자신의 메모(성완종 리스트)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캠프에서 요직을 맡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성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홍 의원에 대해 "2012년 대선 때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가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메모에 '금품액수'조차 안 적혀 있는 등 의혹을 규명하기에는 수사 단서가 더욱 부족하다.
이미 검찰은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씨 등으로부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 대선 자금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기업에서 조성된 비자금 중에도 2012년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앞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 출신 변호인단을 구성하며 치열한 법리공방을 예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지사는 8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우승(57·연수원 14기) 변호사와 이혁(51·연수원 20기)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승 변호사는 검찰 특별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홍 지사가 이번에 성 전 회장의 '금품메모'와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은 것도 다소 모순된다는 지적도 있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일 "메모나 녹취록은 특신상태(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인터뷰 내용 전문을 보면 허위, 과장과 격한 감정이 개입돼 있어 특신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