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주사 전환에 나서지 못한 기업은행의 경우 타 금융지주사 보다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IBK자회사의 수익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한데, 일부 자회사의 경우 기업은행의 실적까지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행 자회사는 IBK 캐피탈과 IBK 투자증권, IBK 연금보험, IBK 자산운용, IBK 저축은행, IBK신용정보, IBK 시스템, IBK...
부동산 리스크가 증폭되면서 지배적 핵심 자회사인 증권사 이외에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사 이외에도 자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산 규모 대비 높은 부동산 익스포저는 그룹 전체에 부담이다.
다만 은행들의 부동산 리스크는 충분히...
은행과 금융지주사는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운용재산 20조 원 이상 금융투자업자,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보험회사는 내년 7월 2일까지가 제출 기한이다.
이외에 △자산총액 5조 원 이하·운용재산 20조 원 이하 금융투자업자 △자산총액 5조 원 이하 보험회사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여신전문 금융사 △자산총액 7000억 원...
30일 본지가 금융지주사와 은행,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 39곳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이 ‘어렵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66.7%(26명)에 달했다. ‘매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도 10.3%(4명)였다. 전체 설문조사 대상 10명 중 8명(77.0%)은 향후 경영 여건을 부정적으로 본 것이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30일 본지가 국내 금융지주 및 은행·보험·카드·저축은행 등 39개 주요 금융사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명(38.9%)의 CEO가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응답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을 뜻한다. 현재 금융지주는 비금융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 또 은행과...
30일 본지가 금융지주 및 은행, 보험·카드·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 CEO 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영 핵심 키워드로 74.4%가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강화’라고 답했다.
최근 몇 년간 금융권에서는 크고 작은 횡령·배임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재취업을 승인받은 금감원 퇴직자 22명은 은행·금융지주·보험사·카드사·증권사·저축은행·회계법인 등 금감원의 감독 대상 기관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취업심사 대상자들이 무조건 승인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취업제한 여부 확인 과정에서 대상자도 몰랐던 업무 연관성이...
지난해 순영업수익 중 이자이익은 89%, 비이자이익은 11%로, 비이자이익 비중이 시중은행을 가진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어들 경우 실적 충격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금융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다. 우리금융은 회사 경영에 재무적...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 태국 2위 금융지주회사인 SCBX와 손잡고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은행(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중앙은행의 인가 계획에 맞춰 오는 8월 중 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글로벌 진출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타임스에서도 카카오뱅크를 주목하기도 했다....
손실흡수능력 감소에 올해 5곳 증자여력 없는 1조 미만 중·소형 저축은행47곳 중 10곳 BIS 비율 1년 새 하락금융당국 권고비율 10% 밑도는 곳도
저축은행 실적 악화가 지속하자 금융지주를 비롯한 모기업이 ‘자금 수혈’에 나섰다. 반면, 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재무 건전성 지표에 비상이 걸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권 공동으로...
은행 뿐만 아니라 카드, 캐피탈, 종금, 저축은행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 뉴원을 그룹의 전체를 대표하는 슈퍼앱, 유니버셜 뱅킹 앱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뉴원 출시 후 ‘우리투자증권(가칭)’의 증권 관련 서비스, 알뜰폰 등을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도 내년 1월 업그레이드된 ‘NH올원뱅크’를 내놓고 슈퍼앱 경쟁에 참전한다....
대구은행은 새 사명 상표권 등록을 하면서 iM손해보험과 iM저축은행을 포함시키는 등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지방은행으로서 다져온 기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당장 대구은행이...
대형ㆍ지주계열 저축은행 16곳에서 취급하는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618억 원으로, 전년(8244억 원) 대비 1375억 원(16.7%) 늘어났다. 소액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으로 금리는 연 18%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저축은행은 총 22곳이다.
앞서 330억 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 투자 완료에 이어 추가 조성한 펀드로, 부실채권을 신속히 털어내 건전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부동산 PF...
송기종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실장은 “(이번 대책으로)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잠재됐던 손실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저축은행 시스템 리스크나 예전 저축은행 사태처럼 커질 것 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지주 계열사 중에서 여력이 있는 저축은행 위주로 행동에 나서고, 충당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형 저축은행은 인수합병(M&A)...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도 3단계인 PF 사업성 평가를 4단계로 확대해 충당금 추가 적립 및 경공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저축은행의 1640억 원 규모 PF 정상화 펀드 조성 등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사업 부문에서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부터 악화된 성적표를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의 올해...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시현으로 연간 이익을 상향 조정했고, 금융시장 변동성 큰 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위탁매매·자산관리·IB·저축은행 등 자회사를 통한 수익다변화 및 경쟁력이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는 충당금 인식이 적어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향후 실적은 5월 중 발표 예정인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내용에 따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8만6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조만간 PF 정상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인데, 동사는 계열사 포함 총...
이를 위해 증권사 및 보험사, 저축은행 인수합병(M&A)에 공을 들여왔는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투자증권을 사들여 그룹 규모를 키운 '경력'이 있는 임 회장은 합병 증권사를 톱 10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이 현재 들여다보고 있는 롯데손해보험까지 M&A가 가능할 경우 우리금융의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은...
이 가운데 금융지주들이 보유한 계열 부동산 신탁사 PF잔액 익스포저는 19조9000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8배 이상 높은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저하한 금융계열 부동산 신탁사들은 유상증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확충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책임준공 기한을 경과한 사업장들이 줄줄이 불어나면서 우발채무 위기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