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우리가 리딩 금융그룹이라고 하지만 세계 순위로 보면 60위권에 머물고 있다. 우리 경제 규모 등으로 보면 10위권 가까이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며 "제가 금융권에 참여할 때 '금융권의 삼성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을 보면 과연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에 이르면 내년 초 은행이 비금융 사업에 진출하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금융권 측에서는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금융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은행은 각종 생활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금산분리를 통해 한국에서도 글로벌 투자은행(IB)를 육성할 수...
한동우 전 회장과 파벌색이 옅은 조용병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신한금융의 지배구조는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조 회장을 이을 후계자다. 금융권 안팎으로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치는 가운데 부회장직을 공식적으로 만든 후 후계 후보군인 진 행장이 부회장을 맡을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됐다.
신한금융의 부회장직 신설론이 다시 탄력을 받는 이유는...
65세의 금융권 출신 라소 후보는 36세의 젊은 사회주의 경제학자 안드레스 아라우스 후보를 꺾고 앞으로 4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다.
라소 후보는 승리 연설에서 “수년간 에콰도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그래서 국가가 발전하는 꿈을 꿨다”며 “오늘 비로소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더 정의롭고 번영한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고...
덕분에 조조는 생전에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지만 그의 후계자였던 사마의가 촉을 멸망시키고 오를 병탄해 중원을 통일하는 대업을 이룰 수 있었다.
‘금융검찰’의 지휘자인 금융감독원장. 자리의 무게가 전혀 가볍지 않다. 다음 금감원장은 못다 푼 숙제인 금융감독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 지난 날의 관치금융을 청산하고, 발이 느린 금융소비자 보호에서 큰 걸음을...
한편, 후계 구도 안정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주사에 새로운 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지주에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룹 내 2인자로 꼽히는 은행장과 대등한 자리를 만들어 차기 금융지주 회장을 양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정보기술 (IT)과 금융의 융합 분야인 핀테크에서는 신흥 세력이 대두되며 금융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블랭크페인도 핀테크를 활용한 가계대출 사업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수익 기반 구축을 진행했다. 그에게서 배턴을 이어받은 솔로몬이 골드만삭스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골드만삭스가 17일 발표한 2018년 4~6월 실적에서는 순이익이...
앞서 금융권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최 원장까지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셀프 연임' 등 지배구조 문제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선 KB금융지주나 하나금융지주 등 특정 금융지주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에 이어...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우리은행·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CEO들 중 휴가 일정이 확정된 곳은 없다.
대부분 내달 짧은 휴가를 다녀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은 2분기 실적발표가 있는 만큼 그 이후인 8월이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금융권 CEO들은 대체로 회사 일정을 소화한 후 여유가...
재계는 윤 회장이 ㈜대웅 주식을 판 돈으로 알피코프 지분 매입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융통한 대출금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동생에게 그룹 후계자 자리를 내주면서 알피코프를 독립경영하는 형태로 경영권 경쟁을 마무리했다. 윤 회장은 알피코프 지분 64.7%를 374억 원에 사들였다.
이때 윤 회장은 ㈜대웅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윤 전 부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회사 경영을 맡으며 한때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재훈 전 대웅제약 부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13차례에 걸쳐 대웅 주식 13만9397주(1.20%)를 장내 매도했다. 매각 대금은 91억원이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주회사다. 윤 전...
다만, 사내이사진 구성을 후계구도와 연관시키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지주 사내이사로 선정된다고 해서 반드시 그룹 후계자 후보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 역시 사내이사 출신이 거의 없는 만큼 이외의 인사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대형은행 산탄데르 은행의 아나 보틴 회장은 그러나 성공적으로 아버지 에밀리오 보틴 회장의 후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아나 보틴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요 은행 가운데 첫 여성 회장이다.
아나 보틴은 금융권에 종사했던 아버지 에밀리오 보틴, 음악을 전공했던 어머니 팔로마 오셔 사이에서 여섯 자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냉정한 ‘금융’과...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7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에 예비농림어업인을 추가했다. 예비농림어업인은 농림어업을 경영할 의사가 있는 자로‘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7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에 예비농림어업인을 추가했다.
예비농림어업인은 농림어업을 경영할 의사가 있는 자로 '농어업·농어촌 및...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장은 회장의 후계자 경쟁에서 언제나 가장 강력한 현직 프리미엄을 갖는다"며 "이번 행장 선임은 신한금융의 향후 지배구도와 미래에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의 임기도 내달 만료되면서 이날 차기 대표가 결정된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캐피탈의 지난해...
신한금융 내부의 후계자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지주 부사장, 조용병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이 차기 행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신한사태를 일으킨 라응찬 전 회장이나 신상훈 전 사장의 측근들로 분류됐던 인물들로 한 회장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급기야 한 회장은 설...
현재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의미 있는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과 CEO 승계 프로그램을 갖춘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그러나 신한금융도 기틀을 마련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안착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 선출구도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15년간 장기 재임했던 하영구 행장이 자리를 내놓았지만 아무런 잡음도 들리지 않았고...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우리나라 은행들은 국내 기반으로만 영업을 하다 보니, 영업 특화나 개인별 능력의 평가보다 줄·인맥 위주의 인사로 많이 운영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금융관료와 기존 인력의 편가르기 원인을 조직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영업 성과 등 능력 평가보다 줄·인맥 위주의 영향이 큰 게 사실”이라며 “불공정한 인사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