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했다. 신ㆍ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 없이 완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이 행장은 이와 관련해 "금융권 내 출혈경쟁은 지양할 것"이라며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우선으로 예대 업무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고객 효용과 금융 접근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역점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행장은 "KB국민은행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며...
발 빠른 은행들은 빅테크·핀테크와 결제 플랫폼을 두고 격전을 벌이며 전통 금융권 중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평가받는 카드사처럼 직급 체계를 변화하려고 시도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새로운 직급 제도 통폐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경쟁자가 은행이 아닌 시대가 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은행들은 생존을 위해 인공지능...
2015년 추가적으로 제1금융권인 은행 또한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서 예대마진에 안주하던 은행권도 금융을 다른 각도에서 추가적인 업무영역 도입을 위한 경쟁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법이 등장하게 되었고,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로 유가증권시장의 전산화가 최종적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19년 10월 30일 은행권 오픈뱅킹이 시범 가동하게 되고...
금융권, 인공지능 무인점포로 대체비대면 집중...점포수 1114개 줄여
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DT)’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외형적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거센 변화의 파고를 맞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일반화하면서 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력 다이어트가 불가피해지면서 대규모 신입 공채는 옛말이 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들은 지속적으로 금융당국에 금융지주사법 완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당국은 고객의 동의를 받아서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라며 “마이데이터 이슈가 생기면서 금융지주사법은 밀려난 모양새다. 여전히 당국 입장은 같다”고 말했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
새로운 지점이나 대리점을 열 때 금융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신한은행이랑 다른 은행의 데이터를 붙인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나 은행, 카드사마다 자료가 비슷해 새로운 내용을 얻기 어렵다”며 “유통회사와 통신 회사와 데이터 관련 협업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통과 통신 업체들은 금융권 자료가...
2018년부터 현대카드에서 빅데이터 부문을 담당하면서 금융권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KB금융지주 CDO(데이터총괄 임원),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장을 겸직하면서 그룹 내 데이터 분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축적된 데이터의 양은 물론 성격도 다채로워 통합·분석하면 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금융사와 통신사 데이터를 결합한 융합데이터를 확보,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경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맞물린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이 디지털 퍼스트(First) 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사의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오는 8월부터 개정된 신용정보법 시행으로 금융지주 계열사가 복수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될 수도 있어 금융권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사전 수요조사에 KB국민,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은행 등 대부분 시중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사전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6~7월...
금융분야 AI프로젝트 수행 및 AI 기술을 적용한 신사업 기획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명 내외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 인공지능 MBA(경영학 석사 학위) 과정을 2년간 받게 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모바일 뱅킹이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IT 활용은 선택이 아닌...
금융권 ‘빅뱅’을 몰고 올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지난달 말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오픈뱅킹이 첫발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집토끼(고객)’를 뺏기지 않으려는 은행들의 불협화음 때문이다.
◇은행들, 합의 어기고 고객정보 ‘꽁꽁’ =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주요 은행 가운데 한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은행의 앱에서...
빅뱅의 지드래곤(GD)과 광고 계약을 맺은 IBK기업은행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 초 출시한 ‘GD 카드(체크카드)’는 GD가 직접 디자인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10만 장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카드는 발급 첫날 2만 명의 대기인원이 몰리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은행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박형식과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가 출연한 ‘위비(Wibee)’ 광고는...
더불어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범금융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17개 은행이 참여해 국내 환경에 맞는 서비스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블록체인 전담팀을 구성한 신한은행은 4개월 후인 8월에 블록체인 기반의 ‘신한 골드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는 핀테크 업체 스트리미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사업모델 개발을 논의 중이다....
미국식 칸막이 제도를 답습하고 있던 영국도 1986년 금융산업의 ‘빅뱅’을 시행함으로써, 칸막이를 완전히 제거함과 동시에 각종 규제도 원천적으로 없애는 과감한 개혁 조치를 단행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그러자 금융규제 완화에서 뒤처졌던 미국도 1999년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취임한 이후 66년간 존속되어...
금융권에 생체인증 도입이 확산되면서 편의와 보안을 위해 표준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산하 표준화위원회에서 금융기관 간 생체정보 상호 호환을 위한 표준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생체인식 정보의 ‘수집-관리-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야 할...
이미 대중화된 지문인식에서부터 위ㆍ변조에 강점을 지닌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 핀테크(금융+IT) 기술이 금융권 깊숙이 확산하고 있다. 은행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생체인증 도입에 모바일 금융거래 보안성 ‘안심’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계좌관리나 이체, 대출까지 모바일...
비대면 채널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서고 연말 인터넷 전문은행의 본격 출범까지 앞두는 등 금융환경이 급변하면서 국내 은행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와 NH농협은행의 올원뱅크를 비롯해 신한은행 써니뱅크, KB국민은행 리브, KEB하나은행 원큐뱅크 등 주요 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금융권...
24년 만의 새로운 은행이자 세계 최정상의 정보기술(IT)력이 금융산업과 본격적인 융합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중 한 곳인 케이(K)뱅크는 연말께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말 카카오, KT가 각각 주도하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대한 인터넷 전문은행...
투자자와 자본금을 확충하는 방법을 찾아야지 무조건 채권단에 손을 벌리면 금융권으로 부실이 전이되고, 금융회사가 부실화되면 정부에 손을 내미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정부가 조성한 12조원 전부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확보한 자금이라고 보면 된다. 기업들에게는 간접 지원 방식이 좋다.”
△당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당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