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3% 상승…그런데 상추는 왜 ‘금상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6월(2.3%) 후 가장 낮은 오름폭입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5.2%) 전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뒤 6개월간 4.8%→4.2%→3.7%→3.3%→2.7%→2.3%로...
최근 상추 가격은 폭등하면서 오히려 상추가 돼지고기 가격만큼 비싸졌다며 '금상추'로 불리기도 한다. 시금치는 1단에 4671원으로, 한 달 전(3099원)과 비교해 가격이 약 33% 뛰었다. 대파 역시 1단에 3672원으로 지난달 가격(2524원)보다 약 31% 상승했다. 깻잎 평균 판매가는 100g당 1603원으로 지난달(1216원)보다 약 24% 올랐다.
◇과일 가격 아직 큰 변화...
이제는 돼지고기로 상추를 싸먹어야 될 지도 모르겠다. 동일 중량 기준으로 상추값이 돼지고기값 보다 무려 4배나 비싼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추값은 올 여름 가뭄과 폭염으로 산지 출하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상승했다. 이에 반해 돼지고기는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공급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27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