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상용근로자와 비교하여 자영업자의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도 지속해서 상승하여 둘 간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과 연체율 급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번 빚을 못 갚으면, 연쇄 부실을 일으킬 위험이 큰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오는 7월에 돌아오는 만기에 맞춰 태영건설이 롤오버(채무상환)를 진행하더라도 새로운 채권단이 들어오기는 쉽지 않다. 시장에서 채권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금리를 부르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태영건설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 자체 상환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채권단 협의에 의해 만기를 향후 1년간 연장하는 방법도...
일시적으로 상환을 미루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moratorium)’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아직 디폴트로 인한 리스크 확산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긴축 기조에 이어 여전한 인플레이션 등 불안요소가 산재한 만큼 불안감을 쉽게 떨치긴 어렵습니다. 러시아가 디폴트를 맞게 되면 글로벌 경제와 국내 증시엔 어떤 영향을 받게...
즉,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와 달리 대응자산이나 채권이 있어 이를 회수하는 것만으로도 자체상환이 가능한 채무다. 금융성채무는 2020년 기준 국가채무의 40%(39.4%) 수준을 기록 중이다. 경제연구원이라는 전문가 집단이 이를 모를 리 없을 터다.
국가가 빚을 내기 위해 발행한 국고채 중 외국인 투자비중은 2020년 기준 16.7% 수준에 불과하다. 즉...
그리스가 별 생산력도 없이 흥청망청 복지로 재정을 거덜내고 국가부도에 몰렸던 때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집단 무기력증에 빠진 정치·경제·사회 상황이 노다(野田佳彦)정권을 와해시키고, 젊은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橋下徹)가 이끄는 내각이 새로 출범한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200%를 넘는 재정적자 개선능력의 상실과 채무상환 위기로 신용등급이...
이를 보여준 것이 최근 그리스 국채 발행이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졸업 이후 지난달 말 처음으로 5년물 국채를 연 3.6% 수익률로 발행했다. 발행액의 4배 이상 투자자 수요가 몰렸다. 사우디아라비아도 1월 75억 달러(약 8조4330억 원)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용등급이...
두 포퓰리즘 정당은 이탈리아의 국가채무 상환 부담을 EU에 떠넘겨 경제 성장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방편이다. SYZ자산운용의 파브리지오 퀘리게티 애널리스트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30%에 달하는 공공부채 때문에 이탈리아 경제는 상당한 위험이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3월 총선 직전 “오성운동이 다수당이 되는 것이 시장에는 악몽의 시나리오가 될...
또한 그리스의 채무 상환 규모를 그리스 경제 성장과 연계시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날 유로그룹은 그리스가 합의한 양보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려고 그간 여러 차례 정부 지출과 연금을 감축하는 등 긴축정책으로 서민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IMF는 유로그룹의 구제금융안에...
내달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데 만약 이때까지 채권단이 그리스의 추가 지원에 합의하지 않으면 그리스는 7월에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 그리스는 7월까지 70억 유로(8조7987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7월 디폴트설 우려가 커지면서 30일 유로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유로...
그리스는 오는 7월까지 70억 유로(약 8조7543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유로존의 그리스 채권국들이 채무 경감 방안과 추가 구제금융 지원책을 논의했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당시 8시간에 걸쳐 회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적어도 다음 달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 때는 채권국들이 부채 경감이나 추가...
수 개월 째 지연되며 그리스 경제 회복이 더뎌지고, 소비 심리와 외국인 투자 등에 악영향이 나타나자 결국 국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에 백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는 아울러 오는 7월 유럽중앙은행(ECB)에 70억 유로의 채무를 상환해야 해 이때까지 3차 구제금융 분할금을 채권단에서 받지 않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에 유로그룹 회의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자 그리스 정부는 “정치적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국가 경제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입법안에 포함되도록 하겠다”밝혔다.
그리스는 오는 7월 유럽중앙은행(ECB)에 70억 유로(약 8조5061억 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상환을 위해서는 추가 구제금융 분할금을 채권단에게 받아야 한다.
그리스는 7월까지는 구제금융을 받지 못해도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러나 유럽은 다음 달부터 네덜란드의 총선을 시작으로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잇따르기 때문에 시장은 사실상 이달 말을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마감 시한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존 각국에서 정치 문제로 부상하면 지원이 더욱 불확실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IMF는 유로존에...
그리스에 대한 총 860억 유로 구제금융 중 3차 70억 유로 지원을 놓고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7월 그리스의 채무 상환 만기가 돌아오면서 사안의 심각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그룹 회의는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그리스에서는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는 채무 상환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7월까지 70억 유로(약 8조5665억 원)의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낼 위험이 커지게 된다.
7월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오는 3월 총선을 치르고 프랑스는 4월 대선, 6월 총선을 치르는 등 정치적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EU 당국은 2월 중순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그리스...
받는 대신 2018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에 해당하는 54억 유로의 긴축조치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16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구제금융 지원을 조건으로 추가 긴축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는 7월 말까지 36억 유로 상당의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
한편 이날 그리스 의회 밖에서는 추가 긴축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한진해운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 2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8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2013년 5월 발행한 무보증 BW 발행원금 총 3000억원 중 대부분을 지난해 상환, 현재 원금기준 약 358억원이 남아있다. 이 중 일부 금액은 조기상환 청구권이 행사돼 오는 23일 조기상환이...
앞으로 이어지는 자율협약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채무재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앞서 이달 4일 열린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은 만기를 연장했을 때 원리금을 상환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는 등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만약 사채권자 집회에서 이번 안건이 부결될 경우 다시 채무재조정을 진행할 수는 있지만...
현대상선은 2월부터 영국의 조디악, 그리스의 다나오스, 싱가포르의 이스턴퍼시픽 등 22개 해외 선사들과 30% 내외의 용선료 인하 협상을 벌여왔다.
채권단은 “용선료 협상 실패 시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며 용선료 협상이 향후 구조조정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2월 29일 개시한 자율협약은 용선료 인하는 물론 현대상선 채무재조정과 관련한...
해당 채무는 10년 만기 조건으로,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방식이다.
협약채권 총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일반채권은 6000억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의 총 출자전환액은 약 76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채권단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논의,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재조정 방안에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