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여, 저승에도 ‘처음처럼’ 그 글자 획에 취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가 봅니다. 잉크로 붓으로 쓴 모든 글자들이 무릎 꿇어 당신과 여윕니다”라고 슬퍼했다.
윤성호 영화감독은 트위터에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스물일곱에 투옥되어 88년 마흔일곱까지 복역하시는 동안의 맑고 치열한 고민이 담긴 서간문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90년대 필독서”였다며...
‘가야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언젠가는 꼭 돌아올 거라고
그땐 우린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에서 슈가맨으로 故 박용하가 선정돼 그의 노래 ‘그날 처음처럼’을 들으며 떠오른 것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그리고 사석에서 만났을 때의 생전의 박용하 모습이었습니다.
박용하를 처음...
처음처럼, 우리가 만난 그날처럼.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처음처럼"이라고 물었다.
잠시 망설이던 도해강은 "지금은 대답 못 해요. 우린 처음 만난 날이 다르니까. 하지만 사랑하고 싶어요. 나도, 당신을"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최진언은 도해강과 포옹을 나누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