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는 승리의 이야기를 쓰지만 작가는 패자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의 말이다. 사실 거의 모든 문학작품은 성공한 사람이나 행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하거나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세계의 실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승자와 패자의 의미는 대단히 넓은 것이기도 하겠으나 외환위기 이후 급속하게 진행되어 온...
2004년에는 귄터 그라스, 아서 밀러 등과 함께 남아프리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이즈 퇴치를 위한 단편소설 프로젝트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황금 구슬’, ‘외면일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등 소설과 에세이 등 그의 여러 작품이 번역, 출간됐다.
19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귄터 그라스가 독일 북부 도시 뤼베크의 한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1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1927년 발트해 연안의 단치히에서 태어난 그는 독일 전후 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출세작인 ‘양철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라스는 독일계 아버지와 슬라브계...
85년 만에 국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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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밖 역사
독일 소설가 귄터 그라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됨...
게걸음으로 걸으면서 ‘귄터 그라스’는 역사적 사실이었던 엄청난 고통을 맨살 그대로 드러냈다. 전쟁 중이지만, 막대한 인명살상은 정당화될 수 없다.
‘구스틀로프호’와 달리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만든 영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타이타닉호’의 침몰 이후 미국 의회에서 53일 동안 진상 조사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