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체는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어, 오늘날 신문, 잡지, 동화책 등의 인쇄 매체에 주로 쓰이고 있지만 그동안 해상도와 렌더링 기술의 한계로 디지털 화면에선 소외되어 왔다.
이에 네이버는 폭넓은 글꼴 선택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선 완성도 높은 화면용 명조 글꼴의 개발이...
네이버에 따르면 부리 글꼴은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글자 줄기에 부리가 없는 민부리 글꼴과 차이가 있다. 부리 글꼴은 서예에 기본을 두고 있어 손글씨와 같이 미세한 필압 표현과 높낮이가 있는 둥근 획, 감정이 담긴 섬세한 미감을 표현한다.
‘마루 부리 글꼴’ 디자인은 크게 확장성과 가독성, 유용성...
이철경 선생은 선생의 아호를 딴 ‘갈물한글서회’를 창립해 이미경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한글 서예, 특히 궁체 서예의 보급과 교육에 큰 공을 세운 분이다.
선생의 유지를 받든 갈물서회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한글 서예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열정적으로 벌이고 있다. 한편, 북에 남게 된 이각경 선생은 공산당 체제 아래에서 공산당이...
1918년생인 꽃뜰은 1939년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한 뒤 음악교사로 10년간 근무하다가 1950년대부터 장서각 낙선재 등의 조선시대 자료를 임서하며 궁체(宮體)를 익혔다. 1954~63년 이화여중고 서예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1970~75년 YWCA 서예강사로 활동했다. 1971년부터는 네 살 위인 언니 갈물 이철경(李哲卿1914~1989)에 이어 갈물한글서회(1958년 창립) 회원들을...
아이엔터테인먼트는 “일본 AICC(Asia Interest Culture Center) 컬처센터의 한글 서예교실 반딧불의 방 일본인 회원 20여 명이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한글 궁체 서예로 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3월 4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방한해 가수 윤형주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오프닝 행사도 준비됐다.
최윤정...
명성황후의 글씨는 한문 서체, 한글 서체인 궁체(宮體) 등 기존의 서체와 달리 개성이 강하다. 줄이 인쇄된 시전지에 쓴 편지조차 세로줄이 똑바르지 않은 것이 많다.
이종덕 어문생활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줄을 맞추는 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흘림체로 거침없이 이어 쓴 필체에는 자기만의 굳은 신념과 정신으로 일국을 좌지우지하던 명성황후의 강인한 기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