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본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사용할 기회가 충분했으면 좋겠어요.”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는 국내 신장암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신장암은 전체 암종 가운데 환자 비율이 높지 않고, 효과적인 신약도 등장하지 않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크다.
본지는 ‘세계 신장암의 날’을 맞아 19일 서울 서초구 캠코타워에서 백
입센코리아가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6월 셋째 주 목요일 세계 신장암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신장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기념일로, 국제신장암연합(IKCC)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테마인 ‘경청(
“신장암은 ‘착한 암’이 아니고, 누구나 운이 없으면 걸릴 수 있습니다.”
신장암의 예후와 원인에 대해 묻자 돌아온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단호한 답이다. 신장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이른바 ‘착한 암’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는 환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이 박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누구나 갑작스럽게 암을 진단받을 수
암 환자의 치료와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정서적 지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특히, 환자 대 의료진 관계가 아니라 ‘환자 대 환자’ 관계에서 형성하는 유대감이 삶의 질에 큰 영향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국제신장암연합(IKCC)은 인천 아버파크호텔에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암 환자를 위한 정서적 지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